실종 해군 장병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합니다.
하필이면 일이 일어나도 밤에 있어났는지...

모두 집으로,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뭐 국가적인 대 재앙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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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본진은 페이스북입니다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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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 전집을 선물 받았고, 한권씩 읽고 있는 중이다.
코난 도일경이 서술하는 런던의 분위기는 정말로 살아있고,
또 눈앞에 펼쳐진다.

런던 외곽이긴 하지만 대략 6개월은 살았었고,
템즈강 위쪽지역은 거의 다 가봤었지만,
그 때의 셜록 홈즈가 돌아다니던 곳과,
코난 도일 경이 서술한 곳과
내가 기억하는 이미지는 놀랍게도...
일치한다.

중세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펍...
웬지 모를 비밀스러운 분위기가 남아있는 버려진 튜브 역.
마차가 다니던 흔적이 남아있을 듯한 템플지구...
마인드 더 갭이 울려퍼지는 지하철 역을 덜컹덜컹 거리며 다니는 튜브...
우울한 템즈강과 세인트폴 교회, 맞은편의 테이트 모던까지...
시내 곳곳에 펼쳐진 공원과 연못, 오리새끼들...
조낸 맛없고 칼로리만 많은 피시 앤 칩스...
비싸기만 한 철도와 튜브..



그래서 나는 런던을 사랑한다.
런던에 가고 싶다.
런던에 가면 셜록홈즈가 활동하던 그때가 떠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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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본진은 페이스북입니다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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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 DiPietro / Jimmy Roberts 작품

예... 

어떻게 또 표가 생겨서 뮤지컬 아이러브유를 또(!) 보러 갔습니다.
이번이 두번째네요...
옛날에 갔을 때에도 약속 펑크난 표가 생겨서 간 것이었는데 이번에도 어떻게 표가 생겼습니다.
흐하하하.

각설하고...

대학로 아트원 시어터에서 하더군요.



그리고 공연 팜플렛도 샀습니다.
(사실 공연 팜플렛 보다는 별책부록인 OST녹음집이 더 마음에 들지만 말입니다.)


옛날에 봤을 때는 연건홀에서 공연했었고,
이번에는 대학로 소극장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피아노와 바이올린 반주는 녹음된 MR로 진행되었습니다...


(만 와이프가 그랬는데, 아이 러브 유 뮤지컬 피아노 반주가 참 어렵더라고 합니다...
제가 듣기에도 곡 자체들의 템포들고 빠르고 장식음들도 많아 어려울 것 같을 것 같네요...
마치 오케스트레이션을 피아노로 넣는 것 같은 느낌일까나요...
집에가서 악보를 한번 더 확인해 보든가 해야겠네요...)


제가 이 뮤지컬을 처음 접한것은 대학원 1학년 때 일이군요...
이 뮤지컬을 통해서 남경주를 알게 되었고 오나라를 알게 되었습니다.
정성화씨가 제가 관람한 날 출연했는지는 지금 좀 알송달송 합니다...
(만 지금은 최고의 뮤지컬 배우중 한사람으로 성장하셨죠-_-)

그때 뮤지컬 마치고 극장 근처에서 괜히 서성서성 거리다가
오나라씨 한테 사인도 받았는데. (이거 자랑임)
옛날에 공연 끝나고 리셉션장에 잠입-_-하여 정명훈씨한테 사인도 받았는데. (이것도 자랑임)


여튼 참 볼만한 뮤지컬인것 같습니다.
물론 음악자체도 좋구요.
물론 번역도 우월합니다! (우왕 굿ㅋ)
몇몇 이야기의 소품 말고는 거의 동일

해요.

첨에 (연애 초기) 에 봤을때는 그냥 웃으면서 봤습니다.
그리고 결혼한 지금 다시 보니, 꽤 많은 내용에 공감을 하게 됩디다.



그나저나 이번에 본 공연에서는 배우들이 조금씩 박자를 놓-_-치는 사태가 발생하더군요...
노래 자체가 템포가 빠르고 N명이 모두 제 소리를 내 줘야 하는 합창부분이 많아서
조금 거슬리기는 했습니다만, 뭐 제 Best중 하나긴 합니다.



정말 사랑은 그런게 아닐까요...
서로에게 정말 완벽한 사랑을 꿈꾸지만,
그런 완벽한 사랑은 서로를 깎고 다듬어 맞추어서 생긴다는...

I love you, you're perfect. Now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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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본진은 페이스북입니다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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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돌아가는 걸 보니 사형제를 부활시키네 마네... 라는 것이 또 이슈가 되고 있는 모양이다.

나는 사형제 부활에 대해 조건부 반대한다.

그 조건 이란것은 사형제를 대체할 만 한 영구 격리제도 (가석방 없는 종신형, 3번 죽었다 살아나도 종신형 등등등) 쯤 되겠다.

 

 

일단 네가 피해자의 가족이 되어 봐라. 라는 말은 패스하도록 하자.

그분들의 마음도 생각해 보고 싶지만,

나는 일단 피해자의 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말을 할 수 없겠다.

또 그떄가 되면 무슨 마음이 들 지도 모르겠다.

사실 사형제에 대해 가장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분들은 어떻게 보면 피해자의 가족일 것 같다.

그분들이 혹시나 이 글을 보시면 그냥 넘어가 주셨으면 한다.

 

 

이하의 소리는 개인적인 잡설이다.

논리적이지 않을 수도 있음을 보시는 분은 감안해 주시기를 부탁한다.

 

 

 

 

사형제라는 것은 전쟁과 마찬가지로 국가 권력이 용인하는 살인 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국가 권력은 다시 말하자면 국민에게서부터 나오는 것이고.

 

만약에 무고한 사람 한 사람이 죽게 된다면,

그 죗값은 정확하게 국가에게 권력을 준 국민N명에게 나눠지게 된다.

아니라고? 그게 민주주의 잖우.

 

대한민국 헌법 1조 2항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권력은 나오고 책임은 안지고?

그건 이미 민주주의 공화국의 시민이 아니지.

그건 봉건 왕조시대의 백성이지.

 

 

인혁당 사건으로 사형을 당한 조봉암 선생의 죽음에 대해서

아무도 책임을 논하지 않는다.

아니,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책임지려해도 누가 책임지겠는가.

누가 억울한 죽음때문에 죽겠는가.

 

 

생명의 무게는 정말로 무겁다고 생각한다.

왜, 불교에서도 그런 얘기가 있잖은가. (뭐 그렇다고 나는 불교 신자는 아니고, 단지 이 이야기에 공감할 뿐임)

부다가 사냥꾼에게 불쌍한 새를 숨겨줬는데,

사냥꾼이 와서 새를 잡아먹기 위해 내놔라고 했더니 대신 부다가 자기 살을 주겠다고 했더라.

사냥꾼이 저울을 내밀며 여기 살을 올려서 새의 무게를 달아라고 해서

부다가 살을 올렸더니 저울추가 안 기울더라.

부다가 자기 몸 전체를 천칭저울에 올렸더니 그제서야 수평을 이루더라.

 

 

죽음을 무한대의 형벌이라 치자. (왜냐면 redo할 수가 없으므로)

무한대를 유한의 사람수로 나눠봤자 무한대다.

 

 

 

물론,

사형제를 받을 만큼의 죄를 범한 사람에게 인간성 혹은 인권이란 것이 존재하겠냐... 라는 물음이 나오게 된다.

인권이란 것은 타고나면서 부터 받는 것으로 (천부인권) 그 누구도 뺐을 수는 없으나...

그러한 죄질 나쁜 죄를 짓는 것...은 스스로의 인권을 포기하는 것이 아닐까...

인간이기를 포기한 사람은 결국 인간 대접을 받을 자격이 없기에 사형을 집행해도 괜찮은 것일까.

근데 그렇게 생각해도 인권을 포기한다고 해서 인권이란게 없어지는 것은 또 아닌 것 같은게

아무리 큰 죄인이라도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권리는 있잖아.

죄인이라는 것 자체도 (법에 의거하여) 국가권력이 판단하는 것이고.

그렇다면 천부적으로 받은 인권을 국가권력이 빼앗는 것은 가능한 일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길래 왜 그렇게 엄한 죄를 저질렀대...

걍 혼자서 자위나 하고 온라인겜이나 하면서 스스로 망가질 것이지.

왜 다른 사람을 해치냐고...

 

 

여튼 뭐...

사형제 찬성/반대 역시 둘 다 어느 정도 정당한 이유도 있고 하지만,

 

 

내가 만약 사형을 시켜야 하는 교도관이라면,

그놈의 얄랑 궂은 양심/거리낌 이라는 것 떄문에

집행 버튼을 누르지 못할 것 같다는 것 때문에

반대하는 것 같다.

(내가 무슨 본디오 빌라도인가... 이 사람의 피에 대해 나는 아무 죄가 없다! 라고 주장하구로-_-)

피해자 가족이 직접 사형을 집행한다면 그건 합당할까나.

 

 

그냥 지금 이대로 현상유지도 괜춘한 것 같은디...

사형제도 전에 강력범 형 강화를 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

화학적 거세 이런것은 찬성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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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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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요즘 푹 빠져 살고 있는 게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코에이사의 고전작-_-

Royal Blood 2이올시다.

 

코에이라는 말을 보면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턴제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게임 되겠다 하는 겁니다.

근데 거의 다 깼는데, 그냥 깨면 재미 없으니까 이것저것 하려고 보니

기존의 세이브 파일 에디터들이 기능도 별로고 불편하더라... 이거지.. –_-

 

그래서 또 공돌이 정신을 발휘하여 깔끔하시구리 새로 에디터를 만들었다. 라는것.

 

 

 

 

이 에디터를 쓸 사람들에게 먼저 경고 –_-;;;

1. 이 에디터로 이것저것 마구 고치다가 세이브 파일 날라가는 경우에 본 제작자는 책임 안 짐. –_-; 필히 백업 해 두시압.

2. 이 에디터로 너무 많이 고치면 게임의 재미가 반감됨.

3. 이 에디터는 여기에서만 배포함. 다른 곳에 재 배포 금지. (사람 안오는 블로그 히트수 올리고 싶은 본인의 바램임-_-)

4. 기타 버그나 추천 수정 사항 등은 이 카테고리에 댓글 혹은 방명록으로 해 주시기 바람. (언제 적용될지는 역시 본인마음)

 

 

아래는 에디터 실행화면~

 

 

 

 

특히 네이버 불펌 자제염-_-+

다운은

추신. 특히나 카페 같은데다가 올려놓고서 가입 안하면 다운받을 수도 없게 해놓는 행위 매너염!
추신2. 지금 기사 소속도시 변경의 경우 문제가 있으니 해당 기능을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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