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세빌리아에 갔다왔슈 ~ The Third Day, (세빌리아=세비야)
리스본, 세빌리아에 갔다왔슈 3부작중 마지막이슈.
3일치를 업로드 하느라 지쳤슈..ㅠㅠ
여기사람들은 세비야 라고 부르는, 세빌리아.
마지막 스토리 올라가슈...
마침내 버스는 세비야에 도착했슈.
예상했던바, 런던->파리 야간버스처럼 사람이 자면서 갈만한 버스가 못 되슈.
좌석피치는 저가항공 비행기들 보다 좁아서
잠을 자기가 정말로 괴롭슈..
터미널은 나름 현대적이나..
화장실에서 큰일을 볼려면 20펜스를 내야 한다는 급 당황스런 시추에이션.
사실 뭐 현대적이지도 않고.. 푸싼 노포 터미널에 비하면 후줄근..
한국 만세슈.
마침내 날이 밝았슈.
그러고 보니 포르투갈은 영국 표준시를, 스페인은 유럽대륙 표준시를 쓰슈.. +1
탐험 개시!
굉장히 멋지구리구리한 저택이었는데,
알고보니 호텔이었슈.
현대적인 느낌의 트램도 운영되고 있슈
카르멘에 나오는 담배공장.
하지만 가이드 북 대로 담배공장의 흔적은 이거 말고 찾아 볼 수도 없이 대학의 법학부 건물로 사용되고 있었슈.
담배 공장 건물이 뭐가 그렇게 큰지 모르겠슈.
담배 공장 건물에 있는 리스본 대학 법학부 안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대학식당에서 밥을 먹었슈.
나는 굉장히 실험정신이 투철한 여행객이슈.
담배공장의 자취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슈.
근데 정말 궁금한데.. 왜 담배공장이 이렇게 커야만 했던거슈?
알수가 없슈.
돈 주앙 광장을 지나서 (Plaza Don Juan de Austria)
마침내 도착한 스페인 광장.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슈..
아..
반가운 한글도 보였슈.. "한진관광"
아저씨들 부부동반으로 놀러온 것 같았슈~
해버 나이스 트립.
마리아 루이사 공원을 지나서
무척이나 예쁘게 생긴 인포메이션 센타...
...
...
이런 샹!!!
Closed 잖아!!!!
... 젠장..ㅠ
걍 근처에 있던 분수대로 위안을 삼고 다시 걷기 시작했슈.
예레즈 광장을 지나서.
나왔다 알까사르!!!!!
하지만 월요일은 휴일이라긔!!!
이런 젠장!! (가이드북에서 확인하여 알고 있었던 상황이지만, 그래도 막상 확인하니 눈물이 뚝뚝이긔!)
이쯤에서 나와주시는 관광기념사진.
뒤에보이는 배경은 히랄다탑이슈
경비원 아저씨가 지키고 있는 이 안이 알까사르.
뭐가 있을까..
멋지다!
히랄다탑.
가로수는 오렌지 나무슈.
역시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가 왜 나왔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슈.
무려 오렌지 과실을 가로수로 심다니.
대단한 놈들이슈.
여튼, 걸어다니기에 너무 다리가 아파서 자전거를 일단 빌린다음에,
대성당&히랄다 탑 입장..
에.. 성당.. 확실히 큽니다.. 커요.
성당 북쪽 성가대석
성당 중앙 지붕 모양
복음의 내용을 구성해 놨슈.
오르간 매니아.
포르투갈 스페인 쪽 오르간들은 왜 하나같이 전면부를 향해 나팔이 뻗어있는지
알수가 없슈.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그림 액자틀이 마블이슈.. 휘바휘바
콜롬부스의 관이라는데..
살아생전에 굉장히 불우했다고 하슈.
저 발을 만지면 다시 이곳에 올 수 있다는 미신이 있슈.
성당 별실, 즉 르네상스 풍으로 보인다는
카필라 리얼 인것 같슈.
자, 그럼 히랄다 탑을 올라갑세..
웃고있어도 울고 있슈..
더워 죽어..ㅠ
...
헉헉헉.. 다 올라 왔음메.
거대한 종도 보이고
세비야 시내 전경..
리스본의 그 아름다운 갈색 지붕과는 비교되는 제각각의 지붕색
성당 뒤뜰.
좀 사시는 집인듯.. 부럽.
나도 저렇게 집 만들고 싶슈.
머얼리 보이는 스페인 광장.
... 히죽!
알까사르 방향.
저기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ㅠ
위에서 바라본 성당
투우장
멋진 히랄다 탑
산따 크루즈 거리로 가는 입구.
자전거를 몰고 지나가느라 힘들었슈.
다들 욕했을 거슈.
뭐 사는게 그렇지.
산타 크루즈 거리
...
길을 잃고 다시 원 위치.
FBI의 뜻은?
Fantastic Body Inside.
이토록 좁은 길을 지나
마침내 산타 크루즈 광장..
(뭐 별거 없슈..;; )
근방의 공원.
공원에 심어놓은 오렌지나무에는 오렌지가 주렁주렁.
히야.. 맛나겠다.
뒤쪽 공원을 돌파하야..
자전거 도로를 헤멨으나, 아무리 찾아도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찾을 수가 없슈.
마카레나 예배당 근방.
정말 멀리 왔슈..
이건가..
더위에.. 들어가기도 귀찮슈..
일단은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찾아야 하는데다가.. OTL
더워서 그런지 집집마다 다 에어콘이 설치되어 있슈.
과달끼비르강.
이 더운날, 이 자전거 길을 달려라 달려..ㅠ
너무 멀리 와버렸슈..ㅠ
후왕형님..ㅠ
Rey가 King인건 전에 바르셀로나에 갔었던 레이 데 감바 (=새우의 왕) 에서 알고 있었슈.
자전거 빌려주는 사람이 여기 괜찮다고 해서 열심히 갔는데..
Closed였슈..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
나도 유람선이나 타는건데 그랬슈..
이 더운날 말이슈.
보이슈? 보이슈?
섭씨 36도슈..
후덜덜덜덜덜덜.
... 체온과 같지 않은가..!
뒤에 보이는 건물은 투우장이슈.
불쌍한 소들.
후아 넓슈..
저기서 소가 학살당한다긔..
사진 찍는데 빠질수야 없슈.
저 사람이 대단히 유명한 사람이었나 보슈
...
투우장을 나와서 다시 강을 따라 내려갔슈.
황금의 탑!!!!!
하지만 뭐 별 볼일 없슈.
마젤란의 세계 일주가 여기서 시작되었다고 하는건 유명한 이야기슈.
바로 옆에 있는 다리에서 나도 한장 찍었슈.
그리고 달리고 또 달려서.
역광 비치지 않는 스페인 광장 사진을 손에 넣었슈.
이런 이인용 자전거 타면 너무나도 재밌을 것 같슈.
자..
드디어..
자전거를 반납하고..
두둥..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
이 골목, 저 골목을 다닌다네..
바로!
세빌리아의 이발사!!!!
오우!!!!
오늘의 미션 성공!!!!
이랬던 그가.
12유로에.
이렇게 바뀌었슈!!!
깔끔하게 면도하기 직전에 면도날도 바꿔서 면도해서, 더욱 안심!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만나 이발하였슈
안 그래도 잘 생겼지만, 더 잘 생겼슈.
그리고..
밥을 먹고
너무 목이 말라,
상그리라와 토마토 스프는 정말 게눈 감추듯이 허겁지겁 먹고..
(토마토 스프의 온도는 무려 시원했슈!!!시원했다슈...!!! 스프가 차가웠슈!!!.. 그래서 고마웠슈..!!)
물
목숨
후추
라고 이름 붙여진 거리들을 지나서..
라고 하고 싶었지만, 길 끝이 막혀서 왔던길을 그대로 돌아나갔슈..
분수대 중앙에 가로등이라니.. 새로웠슈
돈 후앙 광장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
단, 세비야의 대중교통 그 중에서도 버스 교통은 굉장히 열악하며,
도로사정도 좋지 않슈. 거기다 이 작은 도시에 러시아워 까지 존재하여,
출/퇴근 시간대에는 버스 운행시간이 껌처럼 늘어지슈.
게다가 운행 시간대도 정확하게 맞지 않슈..
리스본의 Carris가 너무나, 너무나 괜찮은 회사라는걸 새삼 느꼈슈.
여튼, 세비야에서 공항가는 버스를 탈 때는 최소 3시간 전에 나와서 버스를 타슈.
다시 말하지만 세비야 버스는 구리슈.
공항도착.. 스탄스테드 행이슈.
열심히 걸어서...
비행기를 탑세.
헉?
자세히 보니?
...
...
...
아.. 비행기도 더우면 창문을 여는구나...
(-_-;;;;;;;;;;;;;;; )
그리고 렛츠 플라이!!!
안녕 세비야.
...
그리고
또 40분을 기다려 영국 국경 통과.
아..
비행사 솜씨가 아주 그냥 일품이었슈.
베리베리 소프트 랜딩이었슈.
거의 Negative G를 느끼지 못할정도였고,
바퀴 닿는 진동도 많이 안 느껴 졌슈.
대단대단.
그리고, A4버스를 타고..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슈.
A4버스가 리스본->세비야 넘어가는 버스보다 한 1.5배는 편한것 같슈..;;
워째 그렇대냐..ㅠ
후일담.
5시쯤에 뒤척이다가 깬 관기형이,
바닥에 누워있는 나를 보고
(머리를 깎았기 때문에)
웬 도둑놈이 와서 자고 있나? 라면서 헉!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러슈..ㅠㅠ
자. 그럼 뽀오오나스
좌석 피치 되겠슈.
저가 항공사의 제일 첫 자리의 좌석 피치슈..
이 정도면 거의 Infinite한 수준 아니겠슈?
낄낄낄.
비상구 자리보다 더 좋슈.
이건 뭐. 비지니스 크라스 급이지.. 뭐.
앞으로도 종종 이자리를 이용해 주겠슈.
그럼 이걸로
리스본-스페인 여행담은 끄으으읕!!!!!
모두 읽느라 수고했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