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15일의 런던 유람기
J.Min
2008. 3. 17. 04:51
어제는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3시까지 빈둥빈둥 거리다가,
햄리스만 갔다왔슈.
언제나 그렇듯이 햄리스만 가면 우리 재민군의 절친한 친구,
지름신을 허하게 되슈.
엉엉엉.
집에 오는 지하철에 딱 타서 생각을 해보니,
고려를 못한 변수가 하나 있었슈..
아무래도 다음달에 다시 햄리스를 가야겠슈.
가서 기관차랑 객차 하나 사고, 레일 못산거 한 두어개 더 사야 겠슈..
여튼 사진 나가슈
그날따라 런던에 비가 왔슈.
엄청 우울했슈.
안그래도 우울한 런던, 더 우울하슈.
동생사마님이 비비안 웨스트우드에 다녀오라고 해서 갔다왔슈.
뭔가 엄청난 것을 기대했지만,
그냥 그저 그런 부티끄 같았슈.
이게 왜 그렇게 한국에서 대 인기인지 알 수 없슈.
여튼, 사오라는 귀고리를 사려고 했지만, 이건 뭐 보석으로 치장해 놓은 고딕패션이라
재민군 맘에 안 들었슈.
투덜투덜 거리면서 나왔슈.
이건 어쨌든 증거사진인거슈.
꺄악! 완소 햄리스슈.
비가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깃발을 내걸고 영업하고 있었슈.
물로오온~ 사람은 미어터지는거슈..
여기는 정말 천국이슈...
돈만 있으면..
이건 뽀오오나스.
여친사마님께서 사달라고 하신 인형이슈.
사고보니 너무 예뻤슈.
북실북실한게 꼭 나 닮았슈.
크핳핳핳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