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들백 교회 예배를 몇번 갔다와서) 느끼는 거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지시사항들은 성경에 상당히 “명확하게” “명시적으로” 지시되어 있는것 같다.

 

물론 그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일단 논외로 하지만,
중요 골조에 대해서는 상당히 세부적으로 지시되어 있는 것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지시사항을 잘 지키지 못하는 이유는 (물론 나도 잘 못 지킨다.) 크게 두가지가 아닌가 싶다.

 

 

첫번째가 성경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고,
이는 성경을 읽지 않기 때문이라는 아주 지당하고도 합당한 이유가 도출된다.

(이성적으로 생각할 때에) 따라서 이는 성경을 읽으면 해결되는 문제인 것 같다.
이를 위해서는 쉬운 성경이나 현대인의 성경이 필수겠지.
개역개정판은 너무 어투가 어렵고 형식적이다.
문화의 차이겠지만, NIV는 너무나도 직선적으로 나에게 내려꽂히더라.

 

두번째가 알고도 알지 못하는 것이고, 읽고도 읽지 못하는 것이고, 행하고 싶어도 행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것 역시, 내 죄 때문에 라는 논리적인 이유를 유추해 낼 수 있다.

사도바울도 말씀했듯이, “

[19] 나는 원하는 선은 행하지 않고, 원하지 않는 악을 행합니다.
[20]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행하고 있다면, 그 일을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라, 바로 내 안에 살고 있는 죄입니다.
[21] 그러므로 나는 이런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선을 행하려는 마음은 나에게 있지만, 악이 나와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어쩌지 못하는 죄이니…
역시 기도하는 수 밖에 없겠지…

 

 

사도 바울이 억장을 무너뜨리면서 “나는 참으로 비참한 사람”이라고 고백하는데,
나는 뭐 잘났다고… ㅠ.

 

뭐 그래서 결론은 역시 기도하는 수 밖에 없다는건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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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본진은 페이스북입니다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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