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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가 급하기는 합니다만, 회사도 다녀야 합니다만,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순 없잖습니까. 반찬도 먹고 국도 먹고 조미료도 먹고 흙도 퍼 먹고(?!)

그리하여 국내운전면허 5종세트 (1종 보통, 1종 대형, 트레일러, 렉카, 2종 소형) 도전을 취미로 삼기로 했습니다. 2종 소형은 땄다가는 아내한테 혼이 나겠지만 말입니다...

1. 첫 도전: 2015. 12. 18 금요일
-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운전면허
- 시험장에 온라인 예약만 하고 도착.
- 공식같은건 하나도 모름.
- 수동 몰듯이 하면 되겠지 하고 감.
- 최초 1회에는 신체검사를 하는 줄도 몰랐음: 7000원인가를 내고 앉았다 일어섰다, 청력, 시력 검사를 받음
- 출발후 횡단보도에서 5점 감점. 생각보다 3초는 긴 시간임. 모니터를 확인할 것
- 경사로 출발이후 속도위반 (20km/h)으로 1점 감점: 생각보다 차가 빠름. 평소 운전하던 속도감으로 엑셀을 밟으면 필 감점
- 굴절에서 검지선 연속으로 밟고 광탈
- 몹시 추웠음
- 아이고 팔이야. 긴장을 해서 그런가 온몸이 근육통에 시달림

2. 두번째 도전: 2015. 12. 31
- 시험시간 30분 전에는 도착해야 하나 시험시작후 5분후 도착
- 응시 실패후 다시 예약잡고 허탕치고 돌아옴
- 성수역에서 삼성역까지 의외로 꽤 걸림 45분 잡고 출발할 것

3. 세번째 도전: 2016. 01. 08
- 응시원서를 두고 옴. 아뿔싸. 다음부터는 지갑에 넣고 다녀야 겠음
- 응시원서 분실로 인한 재발급은 바로 됨. 앗싸.
- 대략 15분전에 도착하면 응시가능 따라서 집 기준으로 한시간 전에 출발하면 낙낙히 응시가능
- 깜빡이를 일찍 꺼서 5점 감점: 출발하여 차량이 움직이고 나서 삑 소리가 들리면 꺼야하는데 출발하세요 소리를 듣고 깜빡이를 껐음
- 굴절에서 노란선 검지로 5점 감점: 생각보다 더 크게 돌아야 함: 첫번째 굴절 진입에서 감점 및 앞뒤로 크게 왕복함, 두번째 굴절 진입에서 우아하게 통과함
- 그러나 굴절에서 시간초과로 5점 감점
- 굴절에서는 1단만 놓고 다녀야 겠음
- 생각보다 굴절에서 차 앞쪽 부분이 화단을 타고 가는 부분이 많음. 즉 문이 열려있는데, 화단을 넘어서 지다니는 것에 쫄면 안되고, 운전석이 화단을 타고 넘어가는 부분 역시 쫄면 안됨.
- 왼쪽 앞바퀴가 검지선을 넘나 안 넘나도 밟기 전에 왼쪽 사이드미러로 충분히 파악가능
- 요는 왼쪽으로 돌때는 오른쪽에 붙어서, 오른쪽에 돌때는 왼쪽에 붙어서 돌아야 한다는 것.
- 굴절 끝자락에서 후진을 넣었는데 차가 앞으로 갔다. 알고보니 2단기어가 들어갔던것. 기어 넣을 때 조심해서 왼쪽까지 땅긴 후에 R/1단만 왔다갔다 해야겠다.
- S자 코스에서 라인밟고 최종 탈락함. S자 코스 진입시 크게 오른쪽으로 꺾는데, 너무 급하게 꺾었음. 왼쪽 중앙선에 바짝 붙어서 크게 돌며 꺾어야 왼쪽 바퀴가 노란 선에 붙어서 진행가능함.
- 나오는 길에 운전면허 시뮬레이터 학원이 있는데 1시간에 5만원, 혹은 붙을때까지 25만원을 달라고 함. 대략 30분 정도만 연습하면 될 것 같아서 그냥 담에 올께요 하고 나옴.
- 다음번에는 굴절/S자는 쉽게 통과할 것 같음. 오늘도 팔이 엄청 아프다. 근육통 작렬.

4. 네번째 도전
- 정지선에서 멈출 때 차 바퀴가 걸치면 안되는 줄 알았는데, 차 범퍼도 걸치면 안되더라. 그래서 2단계 경사로에서 폭풍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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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본진은 페이스북입니다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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