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그럼 바로 직전 여행수기를 받아서..
바로 올라가겠슈..
오늘은 말도 안되는 빡센 일정으로 리스본 시내를 돌았슈.
숙소는 이곳으로, 더블룸 독방에 개인 화장실임에도 불구, 35유로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머물 수 있었슈.
보시다시피 잠자리도 깨끗하고 좋았슈.
게다가 레스따우라도레스 광장에 바로 인접하여 교통도 좋았슈.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걸어 올라가야 했다는 점만 빼고는 말이슈.. (5층이었대나..)
아침의 레스따우라도레스 광장. 왠지 모르게 조용하거니와 적막감도 느껴지는거슈.
레스따우라도레스 광장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대로. 길 이름은 라비르다데 거리
아마 리스본의 샹젤리제 였을 거였슈.
아... "샹프 엘레세" 지라.. 여행가이드 북에 "샹프 엘레세" 라고 되 있슈..
영어로 쓰면 Champ-ele... 이지만, 프랑스어로 읽으면 샹젤리제슈.
메트로는 타기도 쉽고 깨끗했슈.
여기서 부터 관광을 시작할 예정이나.
절대로 주의.
리스본 관광은 "트램" 이 전부 슈.
절대 걸어다니려는 정신나간 생각은 저 멀리 벗어 던지슈.
성으로 올라가는 관광 트램은 로시우 광장 주변에서 출발하슈.
절대 삽질하지 말고, 트램 타고 다니슈.
여기서 산타엥그라시아 성당 갔다가 다시 로시우 광장쪽으로 진출하여, 다시 트램을 타슈.
꺽정틱한 뒷골목을 지나.
마침내 보이는 산타엥그라시아 성당.
하.지.만
National Pantheon이 되어 있었다!!!
보라 저 위용을
보라 저 위용을!
역시 천장부는 돔 형식이다.
세인트폴에서 따왔나?... 아니면 세인트 폴이 베꼈나?
희망봉을 발견한 바스코 다 가마 (맞지?) 도 보이고.
여기 오르간들은 왜 신기하게 나팔이 앞을 향해 있는지..
성당안에서 소리는 무지향성으로 퍼질텐데..
정말 신기했슈. 저렇게 하면 소리가 더 좋을려나..
빵떼옹의 뒷면 부분.
어딜 올라가도 무섭다..ㅠ
이곳에서는 리스본의 동쪽 부분을 감상 할 수 있슈.
그래.. 찌들었슈..ㅠ
다시 알 파마 지구를 걷기 시작하여..
헉헉.. 고지에 올라섰는데..
...
이곳이 아닌가벼..ㅠ
갈려고 하는 산조르제 카스텔로는 저 맞은편에 보이는 돌덩이들이었슈.
더헛!
다시 꼬불꼬불 골목길을 지나서
급기동 중이신 (알고보니 이건 리스본의 마스콧흐) 전차 양반도 구경해 주시고
간신히 걷고 걸어..
도착했슈!!!
꼬메르시우 광장
리스본시내.. (바이샤 지구)
로시우 광장 쪽이었나.. 저기서 트램 타면 바로 이쪽으로 올라오슈
구스타프 에펠이 설계한 엘레베이터.
사실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여 언덕 (바이루 안뚜지구)과 낮은 지대 (바이샤지구)를 연결한다는 그 발상에 놀랄 뿐이슈.
길건너 보이는 예수님 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상을 그대로 카피해 왔다는 소리가 있슈.
멀리 보이는 산타엥그라시아 성당.
성벽이 높아서 무서웠지만.
다 올라 갔다 와 봤슈.
성벽에서 떨어져 쥐포가 된 고양이들.
사실 걍 누워서 자고있는 길냥이들이었슈.
리스본 시내슈.
내려가는 길은 당연히 트램을!
웬지 갑자기 전차로 고! 여정편 (트램 운전) 을 하고 싶어졌슈..
아아.. 갑자기 집에 가고 싶어졌슈.
드뎌 자리에 앉았다는 생각에 또 싱글벙글이슈..
본인, 무지 단순한지라.
골목길을 드리프트 하듯이 빠져나가..
대 성당에 도착했슈.
근데 생각보다 볼건 없었슈.
아.. 신부님께서 아해에 대한 세례를 주고 계셨슈.
성당의 북쪽 제단..
화려해 보이지만 사실 별거 없었슈..;;;
여기서도 특이한건 파이크 오르간의 파이프가 앞으로 뻗어나온 형태라는거.
여기 있는 수태고지 작품이 좀 유명한 작품이었다던가..
잘 모르겠슈.
다 내려왔슈.
진즉에 트램을 탔어야 하는 게슈.
이번엔 초 현대식 트램을 타고 벨렘지구로 고고싱!!!
했으나..
제로니모 수도원 앞에서 전차는 회차..
시밤바..--+
도리가 있나... 걸었슈.
위는 까스까이아에서 오는 기차길 이슈.
벨렘탑. 생각해 보니 리스본->벨렘지구로 가야 바다가 나올것 같았슈.
리스본 앞바다는 사실은 강.
해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배를 왕이 여기서 맞이하였다고 하슈
세계문화유산으로 보기엔 조금 실망일지도.
부두같이 생겼슈..
왠지 갈레온 같이 높이가 큰 배도 한번에 정박할 수 있을것 같지 않슈?
안에는 방어를 위한 포대도 있슈.
탑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되 있었슈
요트 선착장을 지나서
등대도 지나서
열심히 낚시 하시는 아저씨도 지나서.
한가로이 배를 타는 아저씨들도 지나서.
마침내 항해의 탑 도착. (그리 오래된 구조물은 아니라고 했슈)
엔리케 왕자와 그 졸개들.
마침내 다왔슈.. ㅠㅠ
올라가 보니 벨렘탑도 보이고
제로니모스 수도원도 보이고.
재민군도 보이슈..
머어얼리 리스본시내 (구시가)도 살짝 살짝 보이슈
내려와서 본 광장에는 대항해시대의 각종 중요한 지리상의 발견등이 있었슈.
위에서 봤어야 하는데..ㅠ
포르툭할!
희망봉!!! 보급항!!! 대항해시대!!! 성스러운향유!!! 고양이!!! 라임주스!!!
(뭐냐 이 오닥오닥한 발언들은)
내려와서 벨렘지구의 마지막 목적지, 제로니모스 수도원으로 향했슈
오오.. 저 건물에서 풍겨지는 포스!!!
발견의 탑쪽을 바라보면 분수와 더불어 참 예쁜 광장이 조성되어 있슈
수도원 내부 채플은 참 아름다웠슈.
성가대 석 뒤쪽으로 보이는 예수 그리스도
북쪽 제단에 설치된 예수그리스도의 고난
채플 뒤쪽의 회랑이슈.
회랑에서 사진 한장.
팔이 좀 탔슈.
2층 성가대석에서 본 채플
피흘리시는 예수님..ㅠ
마음이 아파서 차마 같이 못 찍었슈.
나오는 길엔 다시 회랑.
회랑쪽에서 바라본 제로니모스 수도원 채플의 돔
어느덧 해는 지고 있고
다시 트램을 타고
꼬메르시우 광장에 도착..
아침과는 다르게 저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보라!
살짝 보여 주시는 시계.
쇼핑아케이드.
어제부터 벼르던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더니,
2층 전망대에는
아름다운 산조르제 성이..
대성당도 얼핏 보이고.
사실은 고소공포증에 억수 무서워 부들부들 떨면서도 하나도 안무서운척 하는거임..ㅠ
근방에 있는 교회.
어제 밤에 봤던 분수대..
해가 지고 있슈.
그리고 전망대에 올라가서 맞은편 산 조르제 성의 석양을 감상하더라.
우리 핀칠리 한인교회 패밀리(?)와 함께.
그리고..
버스시간에 늦어서..
미친듯이 버스를 타러갔슈.
별거없는 보너스는..
리스본 택시 사진.!
8유로 들었슈...ㅠ
3부에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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