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링이 왔었던가.. 여튼 그런 연유로 돌아다니다 보니
GM대우에서 대규모 1년 시승체험 행사가 있다고 한다.

집 차가 14년-_- 된 할아버지 차라서...
이 기회에서 좋은 차 한번 바꿔 타 볼 수 있을까나.. 하는... 혹하는 마음에 지원했다...
아래는 지원횟수를 높이기 위한 광고 퍼다오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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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본진은 페이스북입니다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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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ok.idsolution.co.kr/test/tribe_info.php?tribe_no=11&view_mode=1

취향 설명 다른 취향 보기

대륙의 서안 지역, 위도 45°에서 55° 사이에서 발생되는 서안 해양성 기후대. 편서풍과 해류의 영향으로 일년 내내 수더분한 기온을 유지하지만, 비가 자주 내리고 구름이 많은 편이라 우울한 날씨가 계속되는 것이 특징. 세계 최대 낙농업, 현대 유럽 문명, 그리고 울적하고도 아름다운 문학 작품들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우아한, 고상한, 우수에 젖은. 서안 해양성 기후의 특징들은 당신의 책 취향과 크게 닮아 있습니다.

  • 흘러가는 편서풍처럼:
    뭔가 계획적이고 열심히 꾸며진 내용에 거부감. 지적인 강박관념 같은 것도 싫어함. 그보다는 물 흐르듯, 바람 불듯, 섬세하고 즉흥적이고 자발적인 내용을 선호함.

  • 일년 내내 안정적인:
    춥지도, 뜨겁지도 않은 선선한 날씨같은 취향. 너무 뻔하고 틀에 박힌 내용에도, 너무 극단적이거나 거친 표현의 글에도 거부감. 그러나 그런 거부감마저도 돌려서 점잖게 표현하는 편.

  • 귀부인 같은 문학성:
    격식을 갖춘 표현력, 고상한 스토리, 수준높은 완성도를 갖춘 주류 작품을 선호함. 값싸고 조악한 글에 본능적인 반감을 느낌. 평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책에 관심이 많으며, 일류와 삼류를 분별하는 선천적인 능력을 갖고 있음.

출판업계의 관점에서 볼때 당신 취향은 출판 소비 시장에서 2-3번째로 많은 인구 수를 차지하는 부류로, 책에 대한 취향이 다분히 '여성적'인 소비자 층입니다.

다음은 당신의 취향에 어울릴만한 작가들입니다.

은희경
어느날 아침 아내는 비명을 질렸다 '우리 집에서는 모든 게 말라 버려요!' 그녀의 손에 든 그릇 속에는 모래처럼 뻣뻣하게 마른 밥이 들어 있었다. 간장 접시 좀 보세요. 과연 간장은 죄다 증발해 버리고 검게 물든 소금 알갱이뿐이었다. 사과도 하룻밤만 지나면 쪼글쪼글해져요. 시멘크 벽이 수분을 다 빨아들이나 봐요. 이러다가 나도 말라비틀어질 거예요.자고 나면 내 몸에서 수분이 빠져 나가 몸이 삐그덕거리는 것 같다구요.
- 아내의 상자 中

생텍쥐베리
언젠가 다리 건설 현장에서 부상자를 들여다보고 있을 때 한 기사가 리비에르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다리가 한 인간의 얼굴을 이렇게 으깨지게 만들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일까요?' 이 다리를 이용하는 농부 중에 다른 다리로 돌아가는 수고를 덜기 위해 이렇게 끔찍한 얼굴을 만들어도 좋다고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다리를 세운다. 기사는 이렇게 덧붙였다. '보편적인 이익은 개인의 이익이 모여서 이루어집니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정당화할 것이 없습니다.'
- 야간 비행 中

온다 리쿠
도오루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들은 그야말로 그 경계선에 앉아 있다. 낮과 밤뿐만이 아니라, 지금은 여러 가지 것의 경계선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어른과 아이, 일상과 비(非)일상, 현실과 허구. 보행제는 그런 경계선 위를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걸어가는 행사다. 여기에서 떨어지면 냉혹한 현실의 세계로 돌아갈 뿐. 고교생이라는 허구의, 최후의 판타지를 무사히 연기해 낼지 어떨지는 오늘밤에 정해진다.
- 밤의 피크닉 中



테스트는 여기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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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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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합니다.

일상다반사 2009. 11. 17. 02:45
원래는 신부와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려 하였으나, 신부에 대한 신비감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 때문에 제 사진만 올립니다.
뭐...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7년간 저와 함께 해 주신 바로 그 분이 맞습니다.

결혼식은 12월 12일 오후 1시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2층 무궁화홀에서 합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모두 오셔서 저희 커플의 출발을 축복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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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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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요 며칠전에 진우희메와 같이 건대입구 샤놋대 에서 봤습니다...만.
매우 훌륭합니다.

초반이 약간 루즈해진 감이 없진 않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차차 피치를 높여서,
후반 스키점프 장면은 최고의 영상미를 보여주더군요... (라지만 CG..;;; )

과도하게 감정을 자극하려하는 시도가 없는 것도 아니지만,
적절한 선에서 컷을 하는것도 마음에 들었구요...
... 애국가 신은 에러였어요.. -_-^

조금만 감독이 깔끔하게 군더더기 잘라내고 편집을 해 준다면,
아마도 이 영화는 DVD를 구입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보는 것도 보는 거지만, 아무래도 소장용이란 말이죠...


무엇보다도 OST가 마음에 듭니다...
아니 스키점프의 신의 30%는 OST가, 나머지 30%는 CG가 먹고 들어가는 것 같단 말입니다.
훌륭한 가수들이 불러서 그런지도 모르겠군요...
요즘 막 돌아다니는 정체 불명(...!!!)의 후크송 따위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나아요...

벅스에서 사다가 윈미디어에 돌려놓고 계속 듣고 있습니다...
이승열 이란 가수를 알게 된 것도 성과라면 성과네요...
진우희메와 전 이적인줄 알았거든요... ㅎㅎ;;;
여자 보컬은 쭉 호란인줄 알았는데, Whale 도 있었군요... Whale 도 목소리 좋아요...
고음부분은 박기영이었네요...

노래에서 겨울 스포츠의 느낌이 나는 것 같단말입니다.
박기영의 깨끗한 목소리의 피크는...
마치 점프대를 막 벗어난 스키어가 태양을 머리 위로 하고 활강하는 느낌이 든단 말입니다.
마치 바로 위에 올려놓은 포스터 만큼이나 말입니다...
묘하게도 피아노 소리도 밴드와 잘 어울려요...
보컬들 목소리도 반주랑 잘 어울리구요...

아으.. 너무 좋아요...


어리석은 세상은 너를 몰라
누에 속에 감춰진 너를 못봐
나는 알아 내겐 보여
그토록 찬란한 너의 날개
겁내지마 할 수 있어
뜨겁게 꿈틀거리는
날개를 펴 날아올라 세상 위로
태양처럼 빛을 내는 그대여
이 세상이 거칠게 막아서도
빛나는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널 세상이 볼 수 있게 날아 저 멀리
꺽여버린 꽃처럼 아플때도
쓰러진 나무처럼 초라해도
너를 믿어 나를 믿어
우리는 서로를 믿고 있어
심장에 손을 움켜봐
힘겹게 접어 놓았던
날개를 펴 날아올라 세상위로
벅차도록 아름다운 그대여
이 세상이 차갑게 등을 보여도
눈부신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널 세상이 볼 수 있게 날아 저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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