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의 대들보를 못 보면서 다른 사람 눈의 티끌은 보이는 법...

가끔씩 TV를 보면 발번역이 심히 거슬린다.
예를 들어보면, 심슨에서..

배가 항구에 정면 충돌하려는 상황...
선장이 "starboard" 라고 외친다.
자막은 "우현으로"

그러자 일항사가 "port" 라고 말하고
선장은 앵무새처럼 "port" 라고 외치고 키를 왼쪽으로 꺾는다.

이때 자막은 "항구로""항구로" 라고 나온다.

사실 이때 port는 "portside" 의 의미인 "좌현으로" 라고 해석해야 한다.
자막만 보고 있으면 상당히 뜬금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배는 왼쪽으로 꺾었어도 항구가 없는걸.. -_-;;;

걍 What "do" you looking for 를 외치는 바보의 눈에 심히 거슬리어 적어봤삼..-_-;
눈에 거슬리던 거이 하나 더 있었는데 생각이 안 나서리..-_-;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해야 겠다.  (0) 2009.06.29
[근조]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돌아가셨습니다.  (0) 2009.05.23
이사야 10:1~4  (1) 2008.12.15
이건 옳지 않다...  (1) 2008.12.03
심심해서 짜본 N Queen  (0) 2008.09.29
블로그 이미지

J.Min

본진은 페이스북입니다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생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