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셨슈?
일주일전에 놀러갔던 코톨드 갤러리와 테이트 모던 사진을 지금 올리슈..
잘 감상하슈.
먼저 코톨드 갤러리부터.
코톨드 갤러리는 정말 "작지만 강한" 그런 갤러리라고 할 수 있겠슈.
기라성 같은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마치 비단위의 별처럼 (->언어유희 되겠슈...) 총총히 박혀있는
그런 곳이슈.
여기를 가면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줄거리만 요약" 해서 볼 수 있슈.
닥치고 사진 올라가슈..
코톨드 갤러리는 요기, 섬머셋 하우스의 2,3,4층에 위치하고 있슈.
강쪽을 따라 접근하면 낭패를 볼것이고 섬머셋 하우스의 스트리트 쪽에서 접근해야 하슈.
다시 말하지만 강쪽으로는 길 없슈.
섬머셋 하우스의 안뜰에 있는 분수인데,
겨울엔 스케이트장으로 쓰인다는 알려진 소문이 있슈.
몇장 찍었지라.. 이것은 세잔의 작품들
이건 모네의 작품이었나..?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사실 르누아르 아자씨의 통통한 풍만한 여인네들이 맘에 들었지만,
거기는 철통같이 경비들이 지키고 있어서 몰래 사진기를 꺼내 들 틈이 없었슈.
의지의 한국인이지만 요즘은 그런거를 할 용기가 없슈.
나이 들었슈.
오오.. 르누아르.. 르누아르..
아마 특별전이었나보슈.
입장료는 단돈 5파운드 (라고 하지만 만원이슈)
가는길에 보니 버려진 지하철 역이 있었슈.
http://underground-history.co.uk/front.php
찾아보니 런던에는 그런 지하철 역이 꽤 되나 보슈.
한국에도 그런데가 있을려나..
지하철 역 위에 빌딩이 올라가 있으니 걍 버렸다는 표시만 해두는것 같슈.. 역시 영국은 재밌는 나라슈.
템플가는 길에 있는 RAF = Royal Air Force 교회
위에 있는 말은 창세기 16장 13절말씀. 찾아보니, KingJamesVersion으로
And she called the name of the LORD that spake unto her, Thou God seest me: for she said, Have I also here looked after him that seeth me?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 이슈
영국 대 법원. "정의의 왕립 법원" 이라 멋지지 않슈?
대법원 건물에 달려있던 시계
앞에는 기마경찰들도 나왔슈
토요일이라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왠지, 원피스에 나오는 "사법의 성" 이 이걸 모티브로 하지 않았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슈.
... 우리 루피군 보고싶슈.
레드불이라고,
먹으면 힘이 불끈불끈 잠에 취한 상태에서도 초 각성 하는 카페인+타우린 덩어리가 있슈.
선전하면서 지나가는데, 레드불에서도 콜라를 내놓는것 같슈.
템플에 있는 무슨 조각이슈. 정확한건 모르슈
거리 저편으로 미국 국회의사당 세인트 폴이 보이슈.
실제로 세인트 폴의 돔은 미 국회의사당에 영감을 줬다는 소문이 있슈.
(우리나라 국회의사당 돔은 누구누구 머리 같슈. 필요없이 넓고 낮슈)
템플의 입구슈.
우리나라 말로 하면 "신림동 고시촌"...
아닌가? 법학원이라고 하는데.. 개업한 변호사들도 많다고 그러고..
잘 모르겠슈..-ㅁ-;;
템플안에 있는 파운틴.
누군가 저명한 법학자 한 명은 여기 앉아서 새 법을 쓰지 않았겠슈?
템플안에는 템플 교회가 있슈.
템플, 템플 하니까 왠지 다빈치 코드 및 십자군 원정, 프리메이슨 뭐 이런 음침한 단어들이 생각나지 않슈?
재밌는건, 일반적인 교회 건축양식처럼 하단/좌-우날개/상단의 십자가 형식을 취하고 있는것이아니라
아래에 성벽같은 이상한 성채구조를 하고 있는거슈.
템플 기사단의 본거지로 추정되는 만큼, 교회 앞뜰에는 기사의 동상이 서 있슈.
교회 내부의 오르간
상단부
후단부
후단의 스테인드 그라스.
후면 성채 지붕
후면 성채 지붕
나와서 본 모습.
사실 별거 엄슈. ㅠ
계속해서 템플 주택이슈
이건 아마도 템플 내부주민들이 모이는 비밀 결사의 장소로 추정되슈.
저녁룸 - 다이닝 홀 - 같긴한데 Private라 못 들어 가슈
여긴 템플의 정원이슈
템플 지하철 역
드뎌 비는 그치고 햇빛났슈.
런던아이와 국회의사당, 빅벤이 저 멀리 보이슈
이렇게 보면 템즈강 물이 맑은것 같지만, 실제로는 똥물이슈.. (정말 물 색이 똥색. ㅠ)
강에는 여객선도 떠 가슈.. (저 똥물에.. 우웩)
너무나 평화로운 강변
사우스 방크에서 바라본 서머셋 하우스
차력쇼도 하고, 강변위 모래사장에서 모래조각도 하고
테이트 모던 도착!
반대편에는 밀레니엄 브릿지를 사이에 두고 세인트 폴 대성당이 웅장하게 버티고 있슈
여긴 쉐익스피어 극장.
문명4를 하다보면 익숙한 건물이슈.. 단, 이 건물은 복원 건물이라는거.
저기서 패트릭스튜어트 아저씨 (=존룩피카드 대머리 함장)의 열연을 보면 참 좋겠슈
세상에, 박물관 바닥에 금이 갔슈..
이런 영국서도 부실공사가..--a;;; 때워놓기 위해서 공사중인거 봐..
라고 생각했던데, 알고보니 이것도 작품이었슈.
설마설마 했는데 작품이었슈.
역시 현대미술의 세계는 아방스트랏슈!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스트랄하슈.
뭐 이런거?
차라리 칸딘스키 작품은 디자인이란 느낌은 들지만.. 이건 뭐..
발코니에서 본 세인트폴 & 밀리니엄 부리지.
의지의 한국인, 뒤샹의 작품도 몰래몰래 찍었슈.
소변기 90도 눕혀놓은 파운틴도 봤슈..
근데 왜 예술작품에는 거의 항상 섹스적인 느낌이 들어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슈.
이건 뽀오나쓰
템즈강 야경 되겠슈.
삼각대는 항상 안들고 다니기 때문에 이 이상 잘찍는건 불가능하겠슈.
그럼
Q'ap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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