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에 해당되는 글 3건

오늘 아침,
귀국하는 날 아침 호텔에서 샤워를 하다가 생각이 나서 문득 글을 쓴다.

일단 인간이 만든 모든 체계는 단점이 있다는 가정하에,
이러한 체계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반응들은 이렇다.

이상주의자: 이 체계는 잘못되었다.
진보주의자: 이 체계는 잘못되었으나 존재하는 체계이고 더 나은 방향으로 고쳐야 한다.
보수주의자: 이 체계는 잘못되었으나 존재하는 체계이기 때문에 이 체계에 순응해야 한다.

그리고 호구:
이 체계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다. 귀찮다.


호구만 되지 말자.
나는 진보주의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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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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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타드 2010.05.13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딱 저렇게 나누기가 좀 곤란한 것이, 실제로는 보수라고 해도 현체제를 변화 없이 고수하기만을 바라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 안정적으로 정착된 민주주의 하에서 보수는 현 체제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고 드러나는 문제점들은 개별적으로 유지보수 가능하다고 보는 쪽이고, 진보는 현재 드러나 있는 여러 문제점들은 기본적으로 체제 자체의 모순이기 때문에 대대적인 수정이 필요하다고 보는 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나... 진보 쪽에서 극한으로 가면 국가와 체제의 존재 자체가 모순이라고 보는 아나키스트가 되는거고, 보수 쪽에서 극한으로 가면 옛날 옛적에 몇몇 잘난 사람들이 이끄는 세상을 무지렁이들이 따르는 체제가 좋지 않았냐고 하는 독재주의로 가는거고.

    뭐 그런데 대한민국의 현실 정치에서는 이런 보수-진보 스펙트럼 말고도 너무 많은 요인들이 개입하는지라 이런 구분 자체가 얼마나 의미를 가지는지는 잘 모르겠다. 당장 북한문제랑 지역문제만 끼어도 판이 완전 엉망이 되는지라...-_-;

    암튼 난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순수한 의미의 정치성향으로는 진보에서 보수쪽으로 슬슬 이동하는 것 같아... 내가이 체계에서 뿌리를 뻗어 갈 수록 발을 딛고 있는 체계 자체가 무너진다는데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그 느낌... 나이 들면 보수가 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되고 있다고 할까나... ㅡ.ㅡ;

    그래도 지지 정당이 소위 말하는 '보수' 쪽으로 갈 것 같진 않고 ㅋㅋㅋ

    • Favicon of http://voyager01.tistory.com BlogIcon J.Min 2010.05.14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아무래도 뭐 많이 쌓아 놓은 것이 없는 것 같아서..;;
      그리고 아무래도 좀 이상주의자에 가까운 편인 것 같아.

정말 서인영 노래를 듣다 보면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왜 얘는 맨날 신상타령만 하면서 이미지 구축을 해서 자충수를 두는지.


서인영이 피쳐링한 노래들이 은근히 되는데,
원투의 못된 여자라든가를
MC몽의 Bubble Love 라든가
...

얼핏 듣기에 목소리가 굉장히 시원하다
아무래도 쥬얼리 동료였던 박정아의 영향이랄까.
...

그래서 그런지 듣는 사람이 불안하지가 않다.
꺽꺽 거린다라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도 없다.
(그런 느낌은 씨야에서 탈퇴한 모 솔로가수한테서 많이 느낀다. 걔는 피처링만 하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자기가 소화해낼 수 있는 음역 내에서 100%의 자신감으로 시원하게 부른다는
뭐 그런 느낌이 든다.
물론 목소리 톤 자체는 좀 앙칼지다고 해야 하나,
부드러운 톤은 아니지만 뭐 매력적인 목소리임은 분명한데,
...

이상하게 얘는 가수로서 참 저 평가 되어 있다...
(바로 해도, 거꾸로 해도 이름이 똑같은 모 댄서 가수는 개인적으로 너무 고 평가 되어 있어서 정말 왜 그런지 궁금한 1인.-_-
아이비 스캔들만 안 터졌어도 완전 뒷방 늙은이가 되었을텐데. 아이비도 완전 안습에 아까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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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딴따라 2010.05.06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 거꾸로 해도 이름이 똑같은 그 댄서같은 가수는 아이비 스캔들이 터졌어도
    여전히 잘 나갔을 거란 1인 여기. "가수"라는 이름에는 조금 어색한 듯 하지만,
    어쨌든 확실히 아이비는 그 상대가 되질 않지. 엔터네이너로써의 자질은 거의 모두 갖춘
    사람이란 생각!
    서인영은 그냥 방송에서 하는 짓거리(?)가 그냥 비호감이라.. -_-;;

    • Favicon of http://voyager01.tistory.com BlogIcon J.Min 2010.05.06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저는 아이비 포텐샬을 아주 강력하게 봤으니까요. 요즘은 영 파워가 예전만 못한 듯 합니다.
      서인영은 정말 생각이 없는 건지 궁금할 때가 좀 있죠-_-;

  • Favicon of https://cjfreshway.tistory.com BlogIcon 프레시웨이 2010.05.18 1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블러브 노래 들을 때마다 같은 생각을 함. ㅋㅋ

교만

일상다반사 2010. 5. 4. 14:14
뭐 그렇게 자랑하겠냐마는,
나름대로 열심히 경건한 삶을, 또 죄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불쑥 불쑥 불쑥 내 의를 자랑하려고 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것을 깨달았다.
난 역시 교만한 놈이었군.


어느 순간,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려 하는 내 모습을 보게 된다.
난 역시 바리새인 같은 놈이었군.


하나님께서 제일 싫어하시는 죄가 교만이건마는,
뭐가 그렇게 잘났고 도덕적이기에 위세를 부리려 하는걸까.
그래 봤자 하나님 앞에서 죄인일 뿐인데.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자비로우심과 사랑하심이 없었다면
절단나도 금방 절단났을 나 인데.
진짜 이건
"-니가 뭔데-" 란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잖아.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이것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로마서 5장 8절-




부끄럽다.
누군가가 이것에 대해 많이 기도해 줬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나도 참회를 해야 할 것이고.

우리 모두 주님 안에서 사랑과 기쁨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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