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에 해당되는 글 3건

오늘 아침,
귀국하는 날 아침 호텔에서 샤워를 하다가 생각이 나서 문득 글을 쓴다.

일단 인간이 만든 모든 체계는 단점이 있다는 가정하에,
이러한 체계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반응들은 이렇다.

이상주의자: 이 체계는 잘못되었다.
진보주의자: 이 체계는 잘못되었으나 존재하는 체계이고 더 나은 방향으로 고쳐야 한다.
보수주의자: 이 체계는 잘못되었으나 존재하는 체계이기 때문에 이 체계에 순응해야 한다.

그리고 호구:
이 체계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다. 귀찮다.


호구만 되지 말자.
나는 진보주의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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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본진은 페이스북입니다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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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서인영 노래를 듣다 보면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왜 얘는 맨날 신상타령만 하면서 이미지 구축을 해서 자충수를 두는지.


서인영이 피쳐링한 노래들이 은근히 되는데,
원투의 못된 여자라든가를
MC몽의 Bubble Love 라든가
...

얼핏 듣기에 목소리가 굉장히 시원하다
아무래도 쥬얼리 동료였던 박정아의 영향이랄까.
...

그래서 그런지 듣는 사람이 불안하지가 않다.
꺽꺽 거린다라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도 없다.
(그런 느낌은 씨야에서 탈퇴한 모 솔로가수한테서 많이 느낀다. 걔는 피처링만 하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자기가 소화해낼 수 있는 음역 내에서 100%의 자신감으로 시원하게 부른다는
뭐 그런 느낌이 든다.
물론 목소리 톤 자체는 좀 앙칼지다고 해야 하나,
부드러운 톤은 아니지만 뭐 매력적인 목소리임은 분명한데,
...

이상하게 얘는 가수로서 참 저 평가 되어 있다...
(바로 해도, 거꾸로 해도 이름이 똑같은 모 댄서 가수는 개인적으로 너무 고 평가 되어 있어서 정말 왜 그런지 궁금한 1인.-_-
아이비 스캔들만 안 터졌어도 완전 뒷방 늙은이가 되었을텐데. 아이비도 완전 안습에 아까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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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본진은 페이스북입니다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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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

일상다반사 2010. 5. 4. 14:14
뭐 그렇게 자랑하겠냐마는,
나름대로 열심히 경건한 삶을, 또 죄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불쑥 불쑥 불쑥 내 의를 자랑하려고 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것을 깨달았다.
난 역시 교만한 놈이었군.


어느 순간,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려 하는 내 모습을 보게 된다.
난 역시 바리새인 같은 놈이었군.


하나님께서 제일 싫어하시는 죄가 교만이건마는,
뭐가 그렇게 잘났고 도덕적이기에 위세를 부리려 하는걸까.
그래 봤자 하나님 앞에서 죄인일 뿐인데.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자비로우심과 사랑하심이 없었다면
절단나도 금방 절단났을 나 인데.
진짜 이건
"-니가 뭔데-" 란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잖아.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이것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로마서 5장 8절-




부끄럽다.
누군가가 이것에 대해 많이 기도해 줬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나도 참회를 해야 할 것이고.

우리 모두 주님 안에서 사랑과 기쁨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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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본진은 페이스북입니다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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