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3시까지 빈둥빈둥 거리다가,

햄리스만 갔다왔슈.


언제나 그렇듯이 햄리스만 가면 우리 재민군의 절친한 친구,

지름신을 허하게 되슈.


엉엉엉.

집에 오는 지하철에 딱 타서 생각을 해보니,

고려를 못한 변수가 하나 있었슈..


아무래도 다음달에 다시 햄리스를 가야겠슈.

가서 기관차랑 객차 하나 사고, 레일 못산거 한 두어개 더 사야 겠슈..



여튼 사진 나가슈

그날따라 런던에 비가 왔슈.

엄청 우울했슈.


안그래도 우울한 런던, 더 우울하슈.


동생사마님이 비비안 웨스트우드에 다녀오라고 해서 갔다왔슈.

뭔가 엄청난 것을 기대했지만,

그냥 그저 그런 부티끄 같았슈.

이게 왜 그렇게 한국에서 대 인기인지 알 수 없슈.

여튼, 사오라는 귀고리를 사려고 했지만, 이건 뭐 보석으로 치장해 놓은 고딕패션이라

재민군 맘에 안 들었슈.

투덜투덜 거리면서 나왔슈.

이건 어쨌든 증거사진인거슈.


꺄악! 완소 햄리스슈.

비가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깃발을 내걸고 영업하고 있었슈.

물로오온~ 사람은 미어터지는거슈..

여기는 정말 천국이슈...


돈만 있으면..






이건 뽀오오나스.

여친사마님께서 사달라고 하신 인형이슈.

사고보니 너무 예뻤슈.

북실북실한게 꼭 나 닮았슈.

크핳핳핳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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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본진은 페이스북입니다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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