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헛소리 하기 전에, 나는 부산 사람이란걸 먼저 밝힌다.

즉 '내' 와 '네'를 구별 할 수 없는 (.. 혹은 구별 하기 힘든) 부산 사람이란 말이지.

("갱상도" 애들은 ㅐ 와 ㅔ 를 구별할 수 없다.)

 

...

 

송창식 선생님께서

"푸르른 날"을 열창하고 계신다.

 

What if, 만약.

 

내가 죽고서 "니"가 산다면 

"니"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라고 외치신다면 얼마나 우울할 것인가.

이거 뭐 멋 모르는 중/고등학생의 노래도 아니고.

 

다행히 음악파일을 들어보면, 정.확.히 발음하고 계신다.

 

 

사전에 의하면,

니1
【명사】 <옛> 이. 치아.
니2
【명사】 <옛> 벼.
니3
【명사】 <옛> 『충』 이.
니4
【조사】 받침 없는 체언에 붙어, 여러 사물을 열거할 때 쓰는 접속 조사.
¶ 시골에서 사과∼ 복숭아∼ 배∼ 잔뜩 가져왔다. [참고]이니.
―니1
【어미】 ‘이다’ 또는 받침 없는 용언의 어간에 붙는 연결 어미.
1.  앞으로 하려는 말에 대하여 원인이 되는 사유를 나타냄.
¶ 어려운 고비(이)∼ 더욱 분발하라/ 봄이 되∼ 꽃이 핀다.
2.  어떠한 사실을 말할 때 씀.
¶ 서울역에 도착하∼ 저녁 일곱 시였다/ 열차에서 내린 것이 새벽 3시∼, 거리에는 사람의 그림자도 없었다. [참고]―으니1.
―니2
【어미】 ‘―냐’·‘―느냐’를 보다 더 친밀하고 부드럽게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 무엇을 하∼/ 어디 가∼/ 오늘이 무슨 날이∼. [참고]―으니3.
―니3
【어미】 ‘이다’ 또는 받침 없는 형용사 어간에 붙어, 하게할 자리에 진리나 으레 있을 사실을 말할 때 쓰는 종결 어미.
¶ 습관적으로 도둑질하는 것은 나쁘∼/ 먹게나, 시장이 반찬이∼. [참고]―으니4.
―니4
【어미】 ‘이다’ 또는 받침 없는 형용사 어간에 붙어, ‘이렇기도 하고 저렇기도 하다’는 뜻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 병신이∼ 바보∼ 욕만 한다/ 내것이∼ 네것이∼ 구별하지 말고 사용하자/ 나쁘∼ 비싸∼ 하고 트집을 잡다. [참고]―으니2·―느니.
―니5
【어미】 <옛> ―냐.

 

"니" 란 말에는 어디에도 2인칭을 지칭하는 뜻이 없단 말이다.

"너의" 의 약어가 "니" 가 아니란 말이지.

"사귀어"의 약어가 "사겨" 가 될 수 없듯이 말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니" 라는 사투리는 정말로 광범하게 쓰여서

이게 잘못되었는지 지적하는 사람도 별로 없게 되었다.

 

 

 

옆에 있는 관기형이 아이비 노래를 틀었는데,

한참 열창하다가 (그럴거면)

"나의 가슴은 내 눈물은 자꾸 편만 들어"

 

에서 확 "깨" 버렸다..

 

 

젠장.

물론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니" 라고도 쓸 수 있겠지만,

온 감정을 담아 열창하는데까지 저렇게 써야 했을까.

 

딱.

듣기싫다.

 

 

미터 만큼이나.

‡centimeter 【영국】 ─tre [séntəmìːtər] n.
센티미터(略: ㎝; 1미터의 100분의 1).

 

 

도대체 '-ti-' 발음이 어떻게 하면 '치' 발음이 되는지.

알 수가 없다.

이건 어륀지 보다 더 어려운 문제다.

차라리 "센미터" 라고 하면 알아듣겠다.

 

센티 미터가 센티가 되었고,

센티는 다시 센치가 되었다.

그리고 센치는 센찌가 되었다.

... 100센찌 = 1미터가 되었다.

 

...

브릴리언트!

 

따악 듣기 싫은 잘못된 말 두개를 꼽으라면

"센치" 와 "니" 가 될 것이다.

...

 

라고 하면..

아무래도 여친님하가 "니 잘났다" 라고 하겠지.

 

...

걍 이렇게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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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본진은 페이스북입니다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생기네요.

,

예!!!

뱅크 홀리데이가 몰려있는 오월을 맞이하야,

대항해시대를 즐기고자 리스본/세빌리아에 갔다왔슈!

 

정말로 갈만한 도시들이었던것 같슈..

목에 감기라는 놈만 매달고 온것만 제외하면 말이슈..

근 900장에 가까운 사진들을 찍어왔기때문에,

3부로 나누어 올리도록 하겠슈.

 

첫번째 이야기, 런던을 출발하여 리스본에서 하루 자기까지의 일정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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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새벽 3시 20분, 야반도주하는 괭이 맹쿠로 집을 나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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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크로스에서 루통공항까지 한달음에 데려다 준 고마운 757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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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톤국제공항 (이라고 쓰고 촌동네 루톤에 박혀있는 듣보잡 공항 이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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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렛츠 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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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이곳이 리스본이구나!!!

 

 

제일 처음 찾아간 일은 리스본->세빌리아로 넘어가는 다음날 야간 버스 예약.

gare Oriente 와 Sete Rios를 들러 세빌리아로 넘어가는 버스가 있는데,

gare Oriente 는 구시가와 멀고 Main 지하철 라인에서 갈아타야 하슈.

Sete Rios는 그래도 리푸브리카 광장역에서 바로가는 지하철 라인이 있어서 여기로 선택했슈.

 

굉장히 주의해야 할 점은 말이슈..

에어포트 버스를 타거나 (이거 굉장히 좋슈--;; )

Zoological역에 내려버리면, 도무지 버스 터미날이 어딨는지 찾을수가 없다는 점이슈.

 

이때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동물원 맞은편으로 침착히 (큰길을--;;)건너가면

Sete Rios 터미날 뒤쪽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이 나오슈.

Zoo를 바라보는 방향에서 약 4~5시 방면이슈.

(이런 당황을 즐기는 것 역시 여행의 맛 아니겠슈..? 모르면 걍 당하슈.. 크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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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다 내려와서 보니 제법 삐까뻔쩍 거리는 입구슈..

 

 

표를 사고.. (36유로였슈..)

열차를 타고 신뜨라와 로까곶을 먼저 가기로 했슈. (이때가 10시30분이슈.. 비행기에서 내린지 1시간 반만)

의외로 열차비는 쌌슈.. 1.36이었나..

아무래도 우리나라 통근열차 쯤 되는 모양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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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써글 열차도 아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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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멋진 열차도(?) 아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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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차였던 것 같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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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장 아저씨, 은근히 잘생겼던것 같슈.. 훤칠~ 하니.

오른쪽에 보이는 아저씨는 스위스 아저씨라우.. 가족들이랑 놀러온 것 같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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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뜨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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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 있는 SCOTT URB에서 신뜨라와 로까곶, 까스까이스를 오갈 수 있는 당일권 9유로짜리를 샀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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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오오! 뭔가 대항해시대의 리스본은 달라!!!

나는 조안페레로... (JR한다..--)

... 별 생각 없이 가이드북에서 권유하는 루트를 따라갔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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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거니 보이는 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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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엔 야자나무가!!!! 더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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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 꺽정틱한 거리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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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 내부는 인상적이었슈..

이 갈레온의 방을 보슈.. 역시 대항해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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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로 장식한 궁전은 여기와서 처음이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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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기묘한 느낌의 문.

아마도 아랍느낌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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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보이는 커다란 두개의 탑의 정체는!!!!

바로 굴뚝이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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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부엌의 굴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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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보니 사람이 저렇게나 많이!!!

앗싸.. 이득보는 장사 한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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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에서 바라본 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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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이라기 보다는 아무래도 "카사" 의 느낌에 가깝슈.

게임 시저를 하게 되면 나오는 "대형 카사"

헉스... 그러고 보니 리스본의 집 색깔이 좀 비슷하다--!!!

 

 

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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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기사양반의 버스를 타고..

(이 양반은 비탈길을 올라가면서 돈을 세는 재주를 보여줬슈.. 걍 1절만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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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나성에 도착.

뭔가 장난감의 성과 같은 느낌이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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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빨강의 조화 아니겠슈.

(사실 저거 산꼭대기에 있어서 올라가느라 힘들었슈.. 지은 사람들은 많이 죽거나 다쳤을 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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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으로 향하는 정말로 기묘한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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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슬람 양식일까?

 

이쯤에서 본인의 사진 하나 올려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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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날이 더워서 너무 힘들었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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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이건 동화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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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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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곳은 대서양~.. (이거 카메라에 얼룩이 생겼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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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무어인의 성채.

나중에 저곳을 오르느라 본인 심히 고생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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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엔 의외로 이런 정원도 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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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에 올라가서 한장 찍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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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보았던 아름다운 기둥.

몰래 한장 찍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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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을 잘 선택해서 내려오면

이런 아름다운 연못이 있는곳을 지나치게 되슈.

단, 기회는 한번뿐.

이곳을 입장이 되지 않으며, 차량으로 올 수도 없다는 것을 명심하슈.

 

좀 아래쪽으로 내려왔는지라..

걍 무어인의 성채로 가기로 맘 먹었슈.

까스까이스는 걍 가지말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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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입구에서 5분을 산을 타고 성채 입구에 도착!

그러나!!!

등산로입구에서 표를 사지 않으면 결코 들어갈 수 없다는거!!

현장 구매 불가!!!

... 제기랄!!!! 제기랄!!!

일단 후퇴 후 표를 사서 다시 입장--a;;

이미 몸은 땀으로 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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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경치는 좋슈.

신뜨라성이 한눈에 들어오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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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뜨라 역은 종점인 역.

여기서 로시니발 신뜨라행 열차는 모두 끝이 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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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무어인이 누구슈..??

내가 아는 건 무어인의 천문관측기 뿐.. (이런--+++.. 정려의 굵은 줄도 함 나와주시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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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으로 보이는 페나 성.

저기서 여기까지 또 왔단 말이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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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 하나 찍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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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다 올라 왔네 하며 헤벌쭉 웃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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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까곶 (까보 다 로까) 가는 시간표를 확인한 후 버스에 올랐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슈.. 로까 곶까지는.

 

[640x480] DSCF3001[640x480] DSCF3003 

 

 

로까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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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이곳에서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 뭐 어쩌구 저쩌구 하는 까무이스(?) 시가 적혀 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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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Startrek Enterprise..

해지는 저 수평선을 향하여 끊임없이 나가고만 싶은 느낌.

유라시아대륙의 최서단.

가도가도 끝없는 물 (Uncharted Water)

잔잔히 불어오는 바람.

(사진기 렌즈 내부에 생긴 얼룩만 아니면 ..ㅠ)

Hoist the sail!

 

일단 i에 들러서 (한 6시까지는 영업하는거 같슈)

피같은 돈 10유로를 내고 Certification을 받았슈.

어차피 뭐 돈많은 직장인.. 룰루랄라--;;; (라고 하지만 사실 가난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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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x480] DSCF3029 

우리 조나단 갈매기군과 함께 날아보는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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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은 늘어진 개와 같이 되어..

아쉬움을 접고 까스까이스로 가는 길에 올랐슈..

(이거 사진을 넣기 위해 작위적인 글을 썼다는 느낌이 풀풀풀 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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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카이스 역에서 (여기도 역시 종착역이었슈) 그야말로 못생긴 열차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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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이스 두 소드레 역에 도착(리스본)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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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의 종웅군을 만났슈.

 

뜻이 맞은 두 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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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판초는 종웅군이 기념품이라면서 산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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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레스토랑이란곳을 찾았슈.

포르투갈의 전통 음악 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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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상그리라.

이거 집에서 한번 만드는데 도전해 봐야겠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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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다 파두 가수.

파두란 포르투갈의 국민 노래 같은거라는데,

상당히 뽕짝 같으면서도 정서가 좋슈.

 

상익형이 이 글을 보고 여기에 리플을 달면,

다음날 기념품으로 산 파두 CD는 형한테 여행기념 선물로 드릴거고,

귀국할때까지 리플 안 달아 주면 걍 CD는 내가 먹고 자랑해 버릴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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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한국인인 두 사람은 파두 가수 및 기타(Guitar, not ETC) 뮤지션들과 사진을 찍었슈.

도무지 쪽이 없슈만, 역시 호방한 (포르투갈 사람들이 스페인 사람들 보다 더 호방한 것 같슈)'

아.. 입국심사때에는 정말로 까다롭게 묻더니만..

너 어디 가냐? 호텔은 정했냐? 다른 도시는 머무냐? 며칠 머무냐? 비행기 티켓은...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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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이 여기 파두 레스토랑 지배인이슈.

겉으로 보기엔 건들건들 갱이나 맢히아 두목님 같아보이지만. 뭐 그건 모를일이고.

내 머리크기의 1/2 라는 사실은 Fact인듯. 제길제길.

 

 

종웅군은 뭔가 중년 아저씨 틱한 사진들을 찍었지만,

심의상 생략함. 그 친구 홈페이지 알아서 찾아서 보슈..--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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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엔 야경이 매우 멋졌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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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도시 리스본. 새벽 2시라구! 런던따위! 런던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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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의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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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에펠탑을 지으신 에펠군께서 만드신 엘레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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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의 밤거리..

 

그렇게 오늘하루는 저물어 갔슈..

 

 

 

자아아아..

 

뽀나스 나가셔야지..

 

 

이건 뽀오오나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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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헛!

페나성의 문 위에 있던 기둥...--a;;

이 자식 뭐하는 자식이지?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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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본진은 페이스북입니다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생기네요.

,

자.. 그럼 바로 직전 여행수기를 받아서..

바로 올라가겠슈..

오늘은 말도 안되는 빡센 일정으로 리스본 시내를 돌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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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이곳으로, 더블룸 독방에 개인 화장실임에도 불구, 35유로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머물 수 있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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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잠자리도 깨끗하고 좋았슈.

게다가 레스따우라도레스 광장에 바로 인접하여 교통도 좋았슈.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걸어 올라가야 했다는 점만 빼고는 말이슈.. (5층이었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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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레스따우라도레스 광장. 왠지 모르게 조용하거니와 적막감도 느껴지는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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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따우라도레스 광장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대로. 길 이름은 라비르다데 거리

아마 리스본의 샹젤리제 였을 거였슈.

아... "샹프 엘레세" 지라.. 여행가이드 북에 "샹프 엘레세" 라고 되 있슈..

영어로 쓰면 Champ-ele... 이지만, 프랑스어로 읽으면 샹젤리제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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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는 타기도 쉽고 깨끗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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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 관광을 시작할 예정이나.

 

절대로 주의.

리스본 관광은 "트램" 이 전부 슈.

절대 걸어다니려는 정신나간 생각은 저 멀리 벗어 던지슈.

성으로 올라가는 관광 트램은 로시우 광장 주변에서 출발하슈.

절대 삽질하지 말고, 트램 타고 다니슈.

 

여기서 산타엥그라시아 성당 갔다가 다시 로시우 광장쪽으로 진출하여, 다시 트램을 타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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꺽정틱한 뒷골목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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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보이는 산타엥그라시아 성당.

 

하.지.만

 

National Pantheon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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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저 위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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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저 위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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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천장부는 돔 형식이다.

세인트폴에서 따왔나?... 아니면 세인트 폴이 베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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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봉을 발견한 바스코 다 가마 (맞지?) 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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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르간들은 왜 신기하게 나팔이 앞을 향해 있는지..

성당안에서 소리는 무지향성으로 퍼질텐데..

정말 신기했슈. 저렇게 하면 소리가 더 좋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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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떼옹의 뒷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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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올라가도 무섭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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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리스본의 동쪽 부분을 감상 할 수 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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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찌들었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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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알 파마 지구를 걷기 시작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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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 고지에 올라섰는데..

...

이곳이 아닌가벼..ㅠ

갈려고 하는 산조르제 카스텔로는 저 맞은편에 보이는 돌덩이들이었슈.

더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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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꼬불꼬불 골목길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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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동 중이신 (알고보니 이건 리스본의 마스콧흐) 전차 양반도 구경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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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걷고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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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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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메르시우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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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시내.. (바이샤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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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우 광장 쪽이었나.. 저기서 트램 타면 바로 이쪽으로 올라오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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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에펠이 설계한 엘레베이터.

사실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여 언덕 (바이루 안뚜지구)과 낮은 지대 (바이샤지구)를 연결한다는 그 발상에 놀랄 뿐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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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너 보이는 예수님 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상을 그대로 카피해 왔다는 소리가 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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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산타엥그라시아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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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이 높아서 무서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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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올라 갔다 와 봤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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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에서 떨어져 쥐포가 된 고양이들.

사실 걍 누워서 자고있는 길냥이들이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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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시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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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은 당연히 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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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갑자기 전차로 고! 여정편 (트램 운전) 을 하고 싶어졌슈..

아아.. 갑자기 집에 가고 싶어졌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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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자리에 앉았다는 생각에 또 싱글벙글이슈..

본인, 무지 단순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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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을 드리프트 하듯이 빠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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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성당에 도착했슈.

근데 생각보다 볼건 없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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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신부님께서 아해에 대한 세례를 주고 계셨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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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의 북쪽 제단..

화려해 보이지만 사실 별거 없었슈..;;;

여기서도 특이한건 파이크 오르간의 파이프가 앞으로 뻗어나온 형태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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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수태고지 작품이 좀 유명한 작품이었다던가..

잘 모르겠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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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려왔슈.

진즉에 트램을 탔어야 하는 게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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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초 현대식 트램을 타고 벨렘지구로 고고싱!!!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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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 수도원 앞에서 전차는 회차..

시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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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가 있나... 걸었슈.

위는 까스까이아에서 오는 기차길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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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렘탑. 생각해 보니 리스본->벨렘지구로 가야 바다가 나올것 같았슈.

리스본 앞바다는 사실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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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배를 왕이 여기서 맞이하였다고 하슈

세계문화유산으로 보기엔 조금 실망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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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같이 생겼슈..

왠지 갈레온 같이 높이가 큰 배도 한번에 정박할 수 있을것 같지 않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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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방어를 위한 포대도 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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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되 있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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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선착장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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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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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낚시 하시는 아저씨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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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이 배를 타는 아저씨들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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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항해의 탑 도착. (그리 오래된 구조물은 아니라고 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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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왕자와 그 졸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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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다왔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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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 보니 벨렘탑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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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스 수도원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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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군도 보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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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어얼리 리스본시내 (구시가)도 살짝 살짝 보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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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서 본 광장에는 대항해시대의 각종 중요한 지리상의 발견등이 있었슈.

위에서 봤어야 하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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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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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봉!!! 보급항!!! 대항해시대!!! 성스러운향유!!! 고양이!!! 라임주스!!!

(뭐냐 이 오닥오닥한 발언들은)

 

 

내려와서 벨렘지구의 마지막 목적지, 제로니모스 수도원으로 향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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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저 건물에서 풍겨지는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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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의 탑쪽을 바라보면 분수와 더불어 참 예쁜 광장이 조성되어 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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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내부 채플은 참 아름다웠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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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대 석 뒤쪽으로 보이는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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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제단에 설치된 예수그리스도의 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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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 뒤쪽의 회랑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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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에서 사진 한장.

팔이 좀 탔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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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성가대석에서 본 채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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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흘리시는 예수님..ㅠ

마음이 아파서 차마 같이 못 찍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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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엔 다시 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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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쪽에서 바라본 제로니모스 수도원 채플의 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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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해는 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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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트램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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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메르시우 광장에 도착..

아침과는 다르게 저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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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보여 주시는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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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아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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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벼르던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더니,

2층 전망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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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산조르제 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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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도 얼핏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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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고소공포증에 억수 무서워 부들부들 떨면서도 하나도 안무서운척 하는거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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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방에 있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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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봤던 분수대..

해가 지고 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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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망대에 올라가서 맞은편 산 조르제 성의 석양을 감상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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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핀칠리 한인교회 패밀리(?)와 함께.

 

 

 

그리고..

버스시간에 늦어서..

미친듯이 버스를 타러갔슈.

 

 

 

 

별거없는 보너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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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택시 사진.!

8유로 들었슈...ㅠ

 

 

3부에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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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본진은 페이스북입니다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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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세빌리아에 갔다왔슈 3부작중 마지막이슈.

3일치를 업로드 하느라 지쳤슈..ㅠㅠ

여기사람들은 세비야 라고 부르는, 세빌리아.

마지막 스토리 올라가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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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버스는 세비야에 도착했슈.

예상했던바, 런던->파리 야간버스처럼 사람이 자면서 갈만한 버스가 못 되슈.

좌석피치는 저가항공 비행기들 보다 좁아서

잠을 자기가 정말로 괴롭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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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은 나름 현대적이나..

화장실에서 큰일을 볼려면 20펜스를 내야 한다는 급 당황스런 시추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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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현대적이지도 않고.. 푸싼 노포 터미널에 비하면 후줄근..

한국 만세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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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날이 밝았슈.

그러고 보니 포르투갈은 영국 표준시를, 스페인은 유럽대륙 표준시를 쓰슈.. +1

탐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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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멋지구리구리한 저택이었는데,

알고보니 호텔이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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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느낌의 트램도 운영되고 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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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에 나오는 담배공장.

하지만 가이드 북 대로 담배공장의 흔적은 이거 말고 찾아 볼 수도 없이 대학의 법학부 건물로 사용되고 있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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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공장 건물이 뭐가 그렇게 큰지 모르겠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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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공장 건물에 있는 리스본 대학 법학부 안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대학식당에서 밥을 먹었슈.

나는 굉장히 실험정신이 투철한 여행객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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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공장의 자취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슈.

근데 정말 궁금한데.. 왜 담배공장이 이렇게 커야만 했던거슈?

알수가 없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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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앙 광장을 지나서 (Plaza Don Juan de Aust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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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도착한 스페인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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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말이 필요 없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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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한글도 보였슈.. "한진관광"

아저씨들 부부동반으로 놀러온 것 같았슈~

해버 나이스 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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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루이사 공원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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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예쁘게 생긴 인포메이션 센타...

...

...

이런 샹!!!

Closed 잖아!!!!

... 젠장..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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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근처에 있던 분수대로 위안을 삼고 다시 걷기 시작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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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즈 광장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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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알까사르!!!!!

하지만 월요일은 휴일이라긔!!!

이런 젠장!! (가이드북에서 확인하여 알고 있었던 상황이지만, 그래도 막상 확인하니 눈물이 뚝뚝이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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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나와주시는 관광기념사진.

뒤에보이는 배경은 히랄다탑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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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아저씨가 지키고 있는 이 안이 알까사르.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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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히랄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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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는 오렌지 나무슈.

역시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가 왜 나왔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슈.

무려 오렌지 과실을 가로수로 심다니.

대단한 놈들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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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걸어다니기에 너무 다리가 아파서 자전거를 일단 빌린다음에,

대성당&히랄다 탑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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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성당.. 확실히 큽니다..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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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북쪽 성가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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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중앙 지붕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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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내용을 구성해 놨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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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간 매니아.

포르투갈 스페인 쪽 오르간들은 왜 하나같이 전면부를 향해 나팔이 뻗어있는지

알수가 없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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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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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액자틀이 마블이슈.. 휘바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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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부스의 관이라는데..

살아생전에 굉장히 불우했다고 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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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발을 만지면 다시 이곳에 올 수 있다는 미신이 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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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별실, 즉 르네상스 풍으로 보인다는

카필라 리얼 인것 같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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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히랄다 탑을 올라갑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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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있어도 울고 있슈..

더워 죽어..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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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헉.. 다 올라 왔음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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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종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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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시내 전경..

리스본의 그 아름다운 갈색 지붕과는 비교되는 제각각의 지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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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뒤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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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사시는 집인듯.. 부럽.

나도 저렇게 집 만들고 싶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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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얼리 보이는 스페인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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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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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까사르 방향.

저기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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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바라본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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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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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히랄다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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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 크루즈 거리로 가는 입구.

자전거를 몰고 지나가느라 힘들었슈.

다들 욕했을 거슈.

 

뭐 사는게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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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크루즈 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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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고 다시 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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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의 뜻은?

Fantastic Body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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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좁은 길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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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산타 크루즈 광장..

(뭐 별거 없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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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방의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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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심어놓은 오렌지나무에는 오렌지가 주렁주렁.

히야.. 맛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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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 공원을 돌파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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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로를 헤멨으나, 아무리 찾아도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찾을 수가 없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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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레나 예배당 근방.

정말 멀리 왔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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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가..

더위에.. 들어가기도 귀찮슈..

일단은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찾아야 하는데다가..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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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그런지 집집마다 다 에어콘이 설치되어 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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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끼비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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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운날, 이 자전거 길을 달려라 달려..ㅠ

너무 멀리 와버렸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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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왕형님..ㅠ

Rey가 King인건 전에 바르셀로나에 갔었던 레이 데 감바 (=새우의 왕) 에서 알고 있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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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빌려주는 사람이 여기 괜찮다고 해서 열심히 갔는데..

Closed였슈..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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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유람선이나 타는건데 그랬슈..

이 더운날 말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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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슈? 보이슈?

섭씨 36도슈..

후덜덜덜덜덜덜.

 

... 체온과 같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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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보이는 건물은 투우장이슈.

불쌍한 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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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넓슈..

저기서 소가 학살당한다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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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데 빠질수야 없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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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이 대단히 유명한 사람이었나 보슈

 

...

투우장을 나와서 다시 강을 따라 내려갔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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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탑!!!!!

하지만 뭐 별 볼일 없슈.

마젤란의 세계 일주가 여기서 시작되었다고 하는건 유명한 이야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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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있는 다리에서 나도 한장 찍었슈.

그리고 달리고 또 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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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 비치지 않는 스페인 광장 사진을 손에 넣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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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인용 자전거 타면 너무나도 재밌을 것 같슈.

 

 

 

자..

드디어..

자전거를 반납하고..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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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리의 만물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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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목, 저 골목을 다닌다네..

 

바로!

세빌리아의 이발사!!!!

오우!!!!

오늘의 미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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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그가.

 

 

 

12유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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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뀌었슈!!!

 

 

깔끔하게 면도하기 직전에 면도날도 바꿔서 면도해서, 더욱 안심!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만나 이발하였슈

안 그래도 잘 생겼지만, 더 잘 생겼슈.

 

 

 

그리고..

밥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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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목이 말라,

상그리라와 토마토 스프는 정말 게눈 감추듯이 허겁지겁 먹고..

(토마토 스프의 온도는 무려 시원했슈!!!시원했다슈...!!! 스프가 차가웠슈!!!.. 그래서 고마웠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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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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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

라고 이름 붙여진 거리들을 지나서..

 

 

라고 하고 싶었지만, 길 끝이 막혀서 왔던길을 그대로 돌아나갔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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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중앙에 가로등이라니.. 새로웠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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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후앙 광장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

단, 세비야의 대중교통 그 중에서도 버스 교통은 굉장히 열악하며,

도로사정도 좋지 않슈. 거기다 이 작은 도시에 러시아워 까지 존재하여,

출/퇴근 시간대에는 버스 운행시간이 껌처럼 늘어지슈.

게다가 운행 시간대도 정확하게 맞지 않슈..

리스본의 Carris가 너무나, 너무나 괜찮은 회사라는걸 새삼 느꼈슈.

여튼, 세비야에서 공항가는 버스를 탈 때는 최소 3시간 전에 나와서 버스를 타슈.

다시 말하지만 세비야 버스는 구리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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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도착.. 스탄스테드 행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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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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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탑세.

 

헉?

자세히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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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 비행기도 더우면 창문을 여는구나...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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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렛츠 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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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세비야.

 

 

 

...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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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40분을 기다려 영국 국경 통과.

아..

비행사 솜씨가 아주 그냥 일품이었슈.

베리베리 소프트 랜딩이었슈.

거의 Negative G를 느끼지 못할정도였고,

바퀴 닿는 진동도 많이 안 느껴 졌슈.

대단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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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A4버스를 타고..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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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버스가 리스본->세비야 넘어가는 버스보다 한 1.5배는 편한것 같슈..;;

워째 그렇대냐..ㅠ

 

후일담.

5시쯤에 뒤척이다가 깬 관기형이,

바닥에 누워있는 나를 보고

(머리를 깎았기 때문에)

웬 도둑놈이 와서 자고 있나? 라면서 헉!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러슈..ㅠㅠ

 

 

 

 

 

 

자. 그럼 뽀오오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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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피치 되겠슈.

저가 항공사의 제일 첫 자리의 좌석 피치슈..

 

이 정도면 거의 Infinite한 수준 아니겠슈?

낄낄낄.

비상구 자리보다 더 좋슈.

이건 뭐. 비지니스 크라스 급이지.. 뭐.

 

앞으로도 종종 이자리를 이용해 주겠슈.

 

그럼 이걸로

리스본-스페인 여행담은 끄으으읕!!!!!

 

모두 읽느라 수고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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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본진은 페이스북입니다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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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 국어 사전에 따르면

 

나라―님
【명사】 임금.

 

나라님은 "임금" 으로 정의되어 있다.

임금은 다시

 

임ː금
【명사】 군주 국가의 원수. 왕.

 

로 정의 할 수 있으며, 즉 왕이다.

 

여기서의 임금, 왕, 나라님은 모두

"군은 아버지요, 신하는 어머니요, 백성은 아이니
꾸물거리는 백성 먹여 살려라
아으 임금처럼, 신하처럼, 백성처럼 하면 나라가 평안하리이다"

의 군을 동일하게 지칭한다.

 

이게 뭥미..?

 

조낸 "정치논리" 냄새 풀풀 풍기는 발언을 하시자면

나랏님이란 표현은 우리를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는 존재에 대한 기대감이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는 -혹은 그,그녀는- 자기를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기를 "바란다" 고 볼 수 있다.

 

성숙한 "시민" 으로서의 자각을 가진자는 절대 저런 발언을 할 수 없다.

오히려, 민주주의 국가의 구성원으로서

투표를 통해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며, 선출된 정치인에 대한 책임을 나눠 져야 한다고 본다.

정치에 끌려다니는 "백성"이 아니라 "시민" 으로서 정치에 대한 주체가 되어야 한다.

 

민주주의의 베이스에는 하나의 사실이 자리잡고 있다.

그것은 민주주의를 경영하는 국민들이 "시민"으로서의 자각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나 와 함께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넓게 볼 줄 알는 "시민"으로서의 자각 말이지.

그렇지 않을 경우 정치는 포퓰리즘을 향하게 된다. 이른바 "중우정치" 란 말이지.

 

 

우울하다.

아직도 우리의 시민의식은 멀었는가 보다.

"나랏님" 이란 말 쓰지 말자.

우리는 군주국가에 살고 있지 않다.

 

 

대한민국 헌법에 의거,

우리나라의 모든 정부 권력은 (나를 포함한)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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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본진은 페이스북입니다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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