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들백 교회 예배를 몇번 갔다와서) 느끼는 거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지시사항들은 성경에 상당히 “명확하게” “명시적으로” 지시되어 있는것 같다.

 

물론 그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일단 논외로 하지만,
중요 골조에 대해서는 상당히 세부적으로 지시되어 있는 것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지시사항을 잘 지키지 못하는 이유는 (물론 나도 잘 못 지킨다.) 크게 두가지가 아닌가 싶다.

 

 

첫번째가 성경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고,
이는 성경을 읽지 않기 때문이라는 아주 지당하고도 합당한 이유가 도출된다.

(이성적으로 생각할 때에) 따라서 이는 성경을 읽으면 해결되는 문제인 것 같다.
이를 위해서는 쉬운 성경이나 현대인의 성경이 필수겠지.
개역개정판은 너무 어투가 어렵고 형식적이다.
문화의 차이겠지만, NIV는 너무나도 직선적으로 나에게 내려꽂히더라.

 

두번째가 알고도 알지 못하는 것이고, 읽고도 읽지 못하는 것이고, 행하고 싶어도 행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것 역시, 내 죄 때문에 라는 논리적인 이유를 유추해 낼 수 있다.

사도바울도 말씀했듯이, “

[19] 나는 원하는 선은 행하지 않고, 원하지 않는 악을 행합니다.
[20]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행하고 있다면, 그 일을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라, 바로 내 안에 살고 있는 죄입니다.
[21] 그러므로 나는 이런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선을 행하려는 마음은 나에게 있지만, 악이 나와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어쩌지 못하는 죄이니…
역시 기도하는 수 밖에 없겠지…

 

 

사도 바울이 억장을 무너뜨리면서 “나는 참으로 비참한 사람”이라고 고백하는데,
나는 뭐 잘났다고… ㅠ.

 

뭐 그래서 결론은 역시 기도하는 수 밖에 없다는건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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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본진은 페이스북입니다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생기네요.

,
어떻게 하급자가 상급자 13명을 성추행 할 수 있을까...
역시 뭔가 대단한 녀석인가보다.

내 상식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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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본진은 페이스북입니다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생기네요.

,
1) 2009년 국내 실황 녹음 데모에서 잘라낸 것.

2) 가지고 있는 Soundtrack 에서 잘라낸 것.




처음 앞 몇 초를 잘 들어보면, 국내 실황 녹음 본은 바이올린 소리가 끝나고 나서
뜬금없이 피아노가 띵~ 하고 살짝 화음을 때려준다...

그에 반해 사운드 트렉은 바이올린이 끝나자 마자 바로 아카펠라로 들어가고...


사실 원래는 이 바이올린 솔로가 있기전에 매우 긴 에필로그 나레이션이 존재한다.
(약 1분정도?)


... -_-;;;


그렇다... 눈치 챌 만한 사람들은 다 눈치챘겠지..
뜬금포가 작렬한 이유는 아카펠라로 돌입하는 뮤지컬 배우들을 위하여 음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
문제는 이런 음을 쳐주고 들어가는 것이 굉장히 음악적인 완성도를 떨어뜨린다는거... 거슬린다는거...
아마추어 합창단이나 쓸 법한 건데, 돈 내고 들어가 보는 뮤지컬에서 나타날 줄은 몰랐지 뭐...

뭐.. 아니면
그냥 반주자가 심심해서 화음 함 쳐 준거 일 수도 있고...

내막을 모르니.. (먼산)
아님말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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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본진은 페이스북입니다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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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크로아티아 여행기 4연작 중 세번째*0.5 이야기 입니다.
//아래 아래의 크로아티아 여행기 4연작 중 1,2 번째 이야기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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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슈..
Pula에서 자다가 Zadar를 지나쳐 Split에서 내려버린 불쌍한 재민군의 이야기였슈.

 

여튼 새벽 Split구경을 마치고 Zadar에 올라와 보니 한낮이었슈…
제길슨… 플릿비체 국립공원에 놀러가는것은 내일로 미뤄야 겠슈…
내일 런던가는 비행기 시간이 빠듯할 텐데… 여튼 내일은 대 도박을 해야 겠슈…

 

일단 무엇보다 플릿비체 가는 버스 시각표를 버스터미널에서 확인… 했더니 럭키!
다행히 내가 원하는 시각에 버스가 있었고, 오는 시각도 적당히 늦었슈…
게다가 비행기는 밤 비행기니 문제 없셔!
하여 시내 구경에 나셨슈

 

DSCF3971

유럽의 어느도시에서나 다 볼 수 있는 시계탑도 보이고

DSCF3972

유럽의 어느도시에서나 다 볼 수 있는 종루도 보이슈

 

DSCF3977

알고봤더니 도시 자체는 바다(!) 에 밀접(!)한 곳이었슈.

 

DSCF3981

저거이 전쟁했을때 쓰던 5개의 우물이라고 했는데,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슈
빠지지 말도록 다 막아두었슈

 

DSCF3989

역시 로마의 영향권 아래에 있었던 도시 답게 석재 기둥들도 보이고.. (이거 코린트식인가 이오니아식인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인가?)

 

DSCF3992

웬지 스페인에서 보일법한 색깔의 성당도 있슈 그려.

 

 

DSCF3994

꺽정틱한 골목을 돌아돌아 들어오면 다시 구시가의 중심부인 광장이 나오슈

 

DSCF3997

곰팅이 테러샷 한장 추가. ㅋㅋㅋ

 

DSCF3998

점심은 맛있는 저렴한 핏자! 핏자!
먹고 나서 후회했슈.. 돈 좀 더 주고 양 많고 맛 난거 먹을 걸..
하지만 나는 배낭여행객!
럭셔리는 사양이라구!!!

 

DSCF3999

광장에서 조금만 걸어나오면, 꽤나 특이한 양식의 성당이 나오슈
성당이 원형-_- 의 성채 모양이란 말이지…

어디 많이 본 것 같지 않슈?
본인, 템플에 있는 템플기사채플과 유사하다는 느낌은 드슈만,
그렇다고 말을 탄 두명의 기사라든가 뭐 그런 템플기사단의 상징은 찾을 수 없었슈.

 

 

DSCF4001

그리고 그 맞은편에도 교회가 하나 있었는데, 여기는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슈..
왜 그럴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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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 성당의 내부는 위와 같이 되어있고, 2층까지 올라갈 수있는 구조로 되어 있슈.
생각보다는 소박하더라는.

 

DSCF4010

DSCF4015

2층에 올라가면 성당 앞쪽에 위치한 로마 유적지를 위에서 볼 수 있슈…
멀리 보이는 것은 바다..-_-;; 바로 바다 앞이라니까

 

 

DSCF4018

유럽 어디까지 가봤니? 42/50 Zadar

 

 

나오는 길 곳곳에도 역시 로마 유적들이 산재해 있슈..DSCF4025

이건 정말 이오니아식 기둥인것 같애… (아님 말구)

 

DSCF4030

이 양반이 좀 유명한 양반인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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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본진은 페이스북입니다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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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내용은 크로아티아 여행기 4연작 중 세번째*0.5 이야기 입니다.
//위 크로아티아 여행기 4연작 중 3번째 이야기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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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에 다 올리기에는 날씨가 좋아…
멋진 사진들이 너무 많이 찍혔슈… ㅠㅠ
그래서 3/4부를 또 나눠서 상/후편으로… –_-;;;

 

DSCF4033

광장 뒤편으로는 이렇게 생긴 성당도 있슈.
역시 일반인한테는 개방 안하는 것 같슈.

 

 

DSCF4039

역시나 크로아티아 답계 교회, 혹은 성당이 많슈…
안에 오르간이 어떻게 생겼는지 참 궁금했는디…

 

 

다시 조금만 걸으면 바로 시내 옆으로  DSCF4046

바다가 펼쳐진닥!!!!

 

 

DSCF4048

물은 시내 바로 옆에 있는 바다 답지 않게 맑디 맑았으며,

 

 

 DSCF4058

많은 시민들은 수변 시설에 나와 아름다운 바다를 즐기고 있었슈

 

 

DSCF4055

분위기에 휩싸여 나도 그만 들어갔슈…
시원하기만 하더만 ㅋㅋㅋ

 

 

DSCF4054

이게 파도의 힘을 이용하여 소리를 내는 오르골이라우
잘 듣고 있으면 뿌~뿌 하는 소리가 파도가 드나듦에 따라 들려..~

 

 

DSCF4050

특이한 점은 이와 같이 사다리를 둬서 수영을 할 수 있게-_- 혹은 배를 정박 시킬 수 있게 한 거였는데,
둘 중 어느편으로 쓰는지는 나도 몰라-_-;;; 단순한 장식일지도-_-

 

 

DSCF4056

바다가 무서운 아들과 아버지.

 

DSCF4053

이런 햇빛좋은 바닷가에서 살면 살만할 거외다.
셔터스피드 1/1000 찍은것 좀 봐…-_-;;

 

 

커브를 틀어 돌아가면,

DSCF4063

아드리아해 푸른물에 노젓는 뱃사공이 있슈.
원래는 다리가 놓아져야 맞는 곳 같은데, 워낙 항구로 배가 많이 들락날락하니
사람들 통과시키기에는 다리 놓기에 타산이 안맞는 것 같고,
그렇다고 차가 지나가기에는 아쉽고 하여 배가 있는 것 같슈…

 

바다건너는 배!

 

 

DSCF4066

그래서 뭐 … 탔다는 거 아니겠슈…?
호기심 빼면 시체지…

 

DSCF4068

너무 해맑아… 지금 봐도 너무 해맑아… (저 가방안에는 긴팔 잠바, 속옷, 양말 등이 들어 있다는..-ㅁ-;; )

 

 

DSCF4069

다왔따!

 

 

DSCF4072

DSCF4071

공원에도 옆으로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뭐랄까, 들어가도 괜찮을 만큼 물이 깨끗해 보였슈…
청계천 보다 깨끗한것 같슈.. –_-;;

 

 

여튼 뭐 걷고 또 걸어서 (괜히 안 건너도 되는 걸 배를 타고 건넜기 때문에)DSCF4075

요로코롬한 바다를 뒤로 남기고

 DSCF4074

항구 안쪽에 있는 다리를 건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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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점에 도착.

 

 

 

그리고 버스를 타고 오늘의 숙소인 (배낭여행객들의 로망!) DSCF4078

유쓰 호스텔에 도착!!

 

 

DSCF4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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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호스텔 직원의 강력한 추천으로 바다가 보이는 레스토랑 “니코, NIKO”에 도착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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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먹은건… 또 파스타… 펜네…
그래도 제법 맛있던걸?

 

 

니코 뒤쪽으로 사부작 걸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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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해변이 나오슈… 또 Pula랑은 느낌이 다르슈…

 

 

DSCF4089

조그만 게도 한마리 열심히 기어다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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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판 끝에서는 파도도 치고 있슈..

 

 

DSCF4098

하늘은 아름다운 노을로 물들어 해질녁의 색감을 연출해 주시고…
(아.. 나의 후지 파인픽스 F31FD님께서 위와 같은 색감을 만들어 주시다니…! 이건 기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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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애들과 신발…
저게 어케 된거냐면 아래쪽에 있는 애들 세명이 (오른쪽 자전거 탄 사람은 아님)
장난을 치다가 남자애가 여자애 슬리퍼를 바다에 퐁당 빠뜨려 버렸슈… (아.. 기억이 가물가물)
근데 주을려고 주을려고 애를 써도, 슬리퍼는 점점 멀어져 가고…
슬리퍼 떨어뜨린 여자애는 울상…;;
아무래도 남자애가 자전거 끌고 시내 나가서 슬리퍼 하나 사와야 할 것 같은데,
막 티격태격 거리는게, 아무래도 나랑 김진우양의 옛날일이 생각나서 참 재밌었슈…

 

진짜 재밌었는데, 한참후에 쓸려니까 막 헷갈리네-ㅁ-;;;;

 

 

DSCF4110

여기는 자다르 유스 호스텔이라우…

 

DSCF4111

생각보다 많이 깨끗하고,

DSCF4112 DSCF4113

화장실과 샤워 부스도 깨끗했슈…
괜찮았슈… 추천해도 되겠슈…

 

 

 

 

DSCF4103

그렇게 하루 해가 졌슈…


이제 내일은 대망의 플릿비체 국립공원!!!
런던에서부터 비행기를 타고 멀고먼 길을 떠나 여기까지 온 궁극적인 이유!!!
완전 기대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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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in

본진은 페이스북입니다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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